#19

DND

by 찬란

너와의 찬란했던 추억과

못지않게 부셨던 너를

흘려보내려 한다


한참 동안이나

한켠에나마

너를 남기려 했었던 나를,

부디

용서하기를.


닿지 않아서

닿을 수가 없어서

당장 수는 없지만


언젠가 네가 내 글을 보게 된다면

그때라도 닿을 수 있기를.


고마웠다고 많이,

고마워했었다고.



많이 늦은

작별 인사



이제 안녕


정말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