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다림의 미학

배우 김벼리 인터뷰

by 인디매거진 숏버스

Q. 촬영 당시 있었던 재밌는 에피소드
A. 아 저번 영상 인터뷰 때 수영장 신의 에피소드를 말씀드렸는데 더 구체적으로 말해야겠어요. 교복을 입고 물속에 들어가는 상황이었는데 아무래도 치마를 입고 들어가니까 계속 치마가 빵빵하게 붕 뜨는 거예요. 엄청 중요한 감정 신인데 치마만 붕 뜨니까 앵글에도 안 예쁘게 잡히고 제 모습이 조금 우습더라고요. 그래서 몇 번이고 그 찰나를 위해서 여러 번 물에 빠졌어요. 치마를 꽉 부여잡고요. 그땐 힘들었는데 지나고 보니 저에겐 재밌던 에피소드로 기억에 남는 거 같아요.

Q. 자기소개 부탁드린다.
A. 안녕하세요. 연기도 하고 가끔은 바리스타 일도 하고 여행을 다니길 좋아하는 김벼리입니다.


Q. 작품 및 캐릭터 소개도 부탁드린다.
A. 신에게 보내는 편지는 인간이 가질 수 있는 열등감과 욕망, 욕구들을 잘 보여주는 스릴러 공포 영화입니다. 고은이라는 인물은 배희 다음으로 2등인 우등생인데요. 성적보다는 친구들과 어울리기 좋아하고 털털하고 악의가 보이지 않는 인물이에요. 그래서 주변엔 항상 친구들이 많이 있고 자존감이 높은 인물이어서 항상 주목을 받는 캐릭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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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극장 개봉 소감
A. 먼저 단편영화가 극장에 개봉하기 쉽지 않은데 이런 좋은 기회로 개봉되어서 너무 감사한 마음입니다. 앞으로도 단편영화가 더 대중들에게 가깝게 다가갈 수 있는 기회가 많아졌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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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촬영 당시 있었던 재밌는 에피소드
A. 아 저번 영상 인터뷰 때 수영장 신의 에피소드를 말씀드렸는데 더 구체적으로 말해야겠어요. 교복을 입고 물속에 들어가는 상황이었는데 아무래도 치마를 입고 들어가니까 계속 치마가 빵빵하게 붕 뜨는 거예요. 엄청 중요한 감정 신인데 치마만 붕 뜨니까 앵글에도 안 예쁘게 잡히고 제 모습이 조금 우습더라고요. 그래서 몇 번이고 그 찰나를 위해서 여러 번 물에 빠졌어요. 치마를 꽉 부여잡고요. 그땐 힘들었는데 지나고 보니 저에겐 재밌던 에피소드로 기억에 남는 거 같아요.


Q. 연극 활동도 함께 하고 있는 걸로 있다. 영화 속에서 하는 연기와 연극을 할 때 하는 연기는 어떤 차이점이 있다고 생각하나

A. 사실 연기하는 거에 있어서는 큰 차이는 없다고 생각해요. 어떤 인물을 맡아도 똑같은 마음으로 분석하고 애정을 가지니깐요. 하지만 무대 연기는 마이크가 없으니 소리나 행동을 더 크게 확장시켜야 한다는 점이 차이점이라고 해야 할까요. 그리고 일회성이기 때문에 무대에서는 실수가 용납되지 않아요. 돌이킬 수 없기 때문에 조금 더 긴장하고 집중하는 거 같아요.


Q. 관객들이 <신에게 보내는 편지>를 볼 때 중점적으로 봐줬으면 하는 연기 포인트
A. 사실 고은보다는 배희의 서사가 중요해요. 그리고 배희의 시선으로 영화를 보신다면 주변 인물들을 재밌게 보실 수 있으실 거예요. 개인적으로는 환상 신을 아주 좋아합니다. 즐겁게 관람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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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앞으로의 작품 계획이 있다면
A. 오디션을 보고 연락을 기다리는 중이에요. 기다림의 미학이라는 말이 있잖아요. 언젠간 좋은 작품으로 꼭 찾아뵙겠습니다.


Q. 배우님에게 단편영화란 어떤 의미인가
A. 열정적이라고 생각해요. 그리고 더 만나고 싶고 궁금한 사람들이 있잖아요. 제게 단편영화란 그런 의미를 갖게 하는 거 같아요.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으신 말씀
A. 어려운 시국이 하루빨리 더 나아질 수 있기를 소망하고 있습니다. 다들 건강하시고 신에게 보내는 편지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신에게 보내는 편지> (Dear G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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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닝타임 : 25분

감독 : 강다연

배우 : 천하영, 김벼리, 김영주, 강명구, 정지환, 조유경

스탭 : 연출/각본 강다연 | 조연출 양슬기 | 연출팀 전혜은, 정진용 | 스크립터 이소영, 김재연 | 연출지원 임현희, 조유경, 고경주 | 촬영 양지웅 | 촬영팀 박찬희, 권순재, 홍다예, 윤채은 | 촬영지원 한만욱, 김선형, 전희연 | 녹음 이혜진, 김혜미, 김재연 | 녹음팀 김나연, 박소영 | 녹음지원 김서인 | 제작 박나운 | 제작팀 민준하, 이지수 | 제작지원 이소라, 허승현, 배윤지, 방성준 | 미술감독 이예은 | 미술팀 김채리, 박현이 | 현장편집 신정원 | 콘티작가 임희경 | 후시녹음 문서영 | 편집 강다연


로그라인 : 배희는 엄마를 위해 수영 시험을 잘 보고 싶지만 물속에서 들려오는 이상한 괴물 소리에 괴롭다. 수영에 능숙한 동급생 고은에게서 엄마를, 엄마에게선 고은의 모습을 보기 시작하는데.


수상/초청이력 : 제13회 상록수다문화국제단편영화제 - 여자연기상 수상 (천하영 배우) / 제18회 미쟝센단편영화제 - [경쟁('절대악몽' 섹션)] 부문 상영작 선정 / 제3회 신필름예술영화제 - [단편경쟁] 부문 본선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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