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 김상규 인터뷰
Q. 자기소개 부탁드린다.
A. 안녕하세요, <그랑주떼>를 연출한 김상규라고 합니다.
Q. 작품 소개도 부탁드린다.
A. <그랑주떼>는 2017년에 촬영, 2018년에 완성한 단편 영화입니다. 학교 재학 중 수업 WS를 통해 작품을 만들 수 있었습니다. <그랑주떼>는 공연을 앞둔 발레 무용수인 주인공 다희가, 마음처럼 되지 않는 동작인 ‘그랑주떼’를 연습하며 벌어지는 일들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Q. 극장 개봉 소감
A. 오래전에 찍었던 작품이 이렇게 옴니버스 형태로 묶여 관객들과 소통할 수 있게 되어,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Q. 촬영 당시 있었던 재밌는 에피소드
A. 글쎄요. 그 당시에는 시간과 마음의 여유가 많지 않았던 것 같아서, 재밌는 에피소드가 딱히 기억이 나진 않은데요, 하나를 꼽자면 대부분 실내 공간에서 촬영하다가 대교에서의 촬영을 위해 바깥으로 나서니 저희 모두 기분이 매우 좋았었고, 특히 CG 작업 때문에 세트에서 간략히 촬영할 때 재밌었던 기억이 납니다.
Q. 제목 <그랑주떼>는 발레 동작 중 하나를 의미한다. 다양한 발레 용어 중 제목으로 '그랑주떼'를 선택한 이유
A. 고난도의 동작 몇 가지 중, 힘들면서도 우아한 동작을 선택했고 그중 하나가 ‘주떼’ 동작이었습니다.
Q. 많은 스포츠 중에서도 발레를 소재로 하여 연출한 이유
A. 발레 소재를 특별히 좋아해서는 아니고요, 수업의 내용이 타 동기의 아이템을 각색하는 것이었기 때문에, 제가 흥미로운 소재를 선택했던 것 같습니다.
Q. 작품 연출에 있어 특히 신경 썼던 부분
A. 배우고 공부하는 입장이라 특별히 신경을 썼다기보다는, 할 수 있는 걸 최선을 다하기 위해 노력했던 것 같습니다.
Q. 배우들에게 디렉팅을 줄 때 가장 중점을 둔 부분
A. 저희 작품의 배우분들 모두 멋지고 깨끗한 눈을 갖고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제가 많은 부분에서 신경을 쓸 필요는 없었던 것 같습니다. 특히 백지혜 배우는 힘든 조건 속에서도 많은 부분 정말 열심히 해줘서 항상 고마움을 느낍니다.
Q. 작품 속 주인공은 발레도 할 수 있어야 한다. 캐스팅 당시 어떤 부분을 신경 썼나
A. 제약이 있는 시간과 조건 속에서 촬영을 해야 했기 때문에 발레를 잘 하시면 좋겠다는 생각이 1차적으로 있었던 것이 맞고, 겪고 있는 다양한 상황 속에서 보여줄법한 감정을 잘 표현해 줄 수 있는 배우가 지혜라고 생각했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실제로 최선을 다해 소화를 해줬다고 생각합니다. 정민 배우님 같은 경우는 실제로 발레를 굉장히 오래 했었고요, 배우분들과 같이 해서 재밌었고 운도 좋았다고 생각해요.
Q. 작품을 통해 관객에게 전달하고 싶은 메시지
A. 굳이 ‘발레’라는 공연 예술 장르뿐만이 아니라, 노력하며 살다가 맞이하는 힘듦도 지나고 나면 다 별거 아닐 것이라는 생각이 문득 드는 것 같습니다.
Q. 앞으로 작품 계획이 있다면
A. 현재 구체적인 건 딱히 없고요, 지망생은 어차피 백수라 요즘은 여유롭게 보내고 있습니다.
Q. 감독님에게 단편영화란 어떤 의미인가
A. 학교 과제였기도 했고, 때로는 재밌고 힘들기도 했고, 마무리하고 나면 한 번 더 해보면 좋겠다는 생각이 가끔 드는, 그런 것 같습니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으신 말씀
A. 관람하시는 모든 분들이, 재밌게 즐기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랑주떼> (Grand Jeté)
러닝타임 : 17분
감독 : 김상규
배우 : 백지혜, 이정민, 경성환, 김대기
스탭 : 각색/연출 김상규 | 조연출 이재미 | 원안 이길우 | 제작 이승욱 | 촬영 김동익 | 조명 김현주 | 미술 정혜연, 조은아 | 편집 안현건, 손연지 | 의상/분장 최진아 | 음악 조광호 | 음향 안효진 | 시각효과 양일석 | 안무 이예은 | 연출부 염지호, 서효주 | 스크립터 성민경 | 촬영부 김호채 | 촬영지원 정다운, 신동찬, 김인석, 조영준 | 조명부 황의규, 김종은, 정소영, 권인호 | 무대조명 윤혜린 | 분장팀 문수지 | 음악믹싱 손세민, 조광호 | 동시녹음 지성혁 | 안무대역 박세진, 이영현 | 색보정 김동익, 김지룡 | 영어자막 성민경
로그라인 : 무용 무대를 앞두고 연습에 열중하고 있는 다희는 고난이도 동작 소화에 어려움을 겪는다. 무대감독, 라이벌, 동료들, 심지어 자기 자신까지. 그녀에게는 주변 모든 것이 악몽처럼 느껴진다.
수상/초청이력 : 제12회 서울세계단편영화제 - [일반부] 은상 수상 / 제14회 대한민국대학영화제 - 집행위원회 특별상 수상 / 제1회 전주단편영화제 - [단편경쟁] 부문 3등상 수상 / 제9회 충무로단편영화제 - [일반/비경쟁] 부문 조명상 수상 / 제19회 대한민국청소년영화제 - [대학부] 본선 진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