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의 공부를 도운 동생, 목수가 되다

중년여성성장기-3부7장

by 지식농부


매니저 엄마의 한계, 동생이 내민 손


큰아들의 대입을 위해서라면 무엇이든 해야 했습니다. 네덜란드에서 한국어 논술 선생을 찾아 다른 소도시까지 차로 실어 나르며 지극정성을 다했지만, 정작 아들은 공부에 뜻이 없어 보였습니다. 속이 시커멓게 타들어 가던 고등학교 2학년 어느 날, 연년생 동생이 뜻밖의 선언을 했습니다.


"엄마, 아빠는 형한테 공부하라는 말만 하지, 어떻게 해야 할지 구체적인 방법은 고민 안 하시잖아요. 동생인 내가 형 성격을 잘 아니까 직접 도와줘 볼게요."


동생은 형이 그나마 흥미를 느끼던 '생물' 과목을 공략했습니다. 일방적으로 가르치는 대신, 질문을 던져 형이 아는 것을 직접 설명하게 유도했습니다. 결과는 놀라웠습니다. 생물에서 'A+'가 나온 것이죠! 이 작은 성공은 큰아들에게 '나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의 씨앗을 심어주었습니다.


대치동에서 터진 문리(文理)와 인생의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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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남편이 퇴직했습니다> 작가. OK지식나눔연구소 소장, 은퇴, 퇴직강사. 분노조절강사, 꽃차강사 중년 여성의 건강, 경제 자립, 정신적 자유를 찾는 여정을 주로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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