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년여성 성장기-3부6장
생애주기 중에서 부모로서 신경이 많이 쓰이는 시기가 대학입시입니다.
해외에 살면서 두 아들의 입시준비한다고 했지만 환경이 급격하게 바뀌었습니다.
대치동 13평 빌라, 입시 전쟁의 서막
큰아들의 대학 진학 방향을 한국으로 결정하면서, 우리 가족의 삶은 다시 한번 요동치기 시작했습니다. 2009년 말, 남편의 귀임 발령이 나지 않은 상태에서 저는 큰아들만 데리고 먼저 귀국했습니다. 우리가 짐을 푼 곳은 대치동의 작은 13평 빌라였습니다. 해외에서 중고등학교를 다닌 학생들을 위한 특례 입학 전문 학원이 오직 대치동에만 몰려 있었기 때문입니다.
해마다 이 시기가 되면 전 세계에서 고등학생들이 대치동으로 모여듭니다. 근처 고등학교마다 전학 서류를 넣고 초조하게 기다린 끝에, 두 달 만에 도곡동에 있는 중대부고 편입 허가를 받았습니다. 낯선 한국 학교 생활과 치열한 입시 경쟁 속으로 큰아들을 밀어 넣으며, 엄마인 저의 마음도 단단히 무장해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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