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목길 탐험(1) 을지로 / 후암동

골목의 기억을 걷다

by seungbum lee

서울 아카이빙하는 골목 여행

낡은 건물과 오래된 가게들이 어우러진 을지로와 후암동은 서울의 시간이 켜켜이 쌓인 공간입니다. 이곳에서는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며 독특한 도시 문화를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을지로: 힙지로로 부활한 레트로 성지

을지로 노가리골목 야외테이블

을지로의 매력

을지로는 '힙한 을지로'를 줄인 '힙지로'라는 별칭으로 불리며, 철물상과 인쇄소가 즐비한 산업지대가 젊은 감성의 카페와 레스토랑이 공존하는 문화 공간으로 변신했습니다.


골목의 기억을 걷다
"여보, 이거 봐. 을지로 인쇄골목 특집이래."
주말 아침, 커피를 내리던 민수가 태블릿을 들어 보였다. 화면에는 낡은 간판과 오래된 기계들이 가득한 골목 사진이 떠 있었다. 결혼 10년 차, 두 사람은 어느새 일상의 반복 속에서 특별한 설렘을 잃어가고 있었다.
"인쇄골목? 아직도 남아 있어?"
소파에 앉아 있던 지혜가 관심을 보였다. 그녀는 원래 사진을 좋아했다. 결혼 전에는 필름 카메라를 들고 다니며 서울 곳곳을 찍어댔지만, 어느새 스마트폰 사진첩에만 의존하게 됐다.
"응, 많이 사라졌지만 아직 남아 있대. 재개발 전에 기록하는 사람들도 많고. 우리도 가볼까? 오랜만에 둘이서."
민수의 제안에 지혜가 고개를 끄덕였다. 마침 아이들은 주말 동안 시댁에 가 있었다. 오랜만에 찾아온 부부만의 시간이었다.
토요일 오후, 두 사람은 을지로3가역에서 만났다. 민수는 회사 근처라 익숙한 곳이었지만, 주말에 천천히 걸어본 적은 없었다. 지하철역을 나서자 오래된 건물들과 간판들이 시야에 들어왔다.
"여기 분위기 완전 다르다. 강남이랑은 정반대네."
지혜가 낡은 건물들을 카메라에 담기 시작했다. 오늘따라 필름 카메라를 챙겨온 그녀였다. 셔터를 누를 때마다 경쾌한 소리가 골목에 울렸다.
"저기 봐, '대림인쇄'. 저 간판 몇십 년은 된 것 같은데."
민수가 가리킨 곳에는 페인트가 벗겨진 낡은 간판이 걸려 있었다. 1층 유리문 너머로 오래된 인쇄기들이 보였다. 두 사람은 조심스럽게 안으로 들어갔다.
"어서 오세요. 뭐 찾으세요?"
60대로 보이는 사장님이 기름때 묻은 앞치마를 두르고 나왔다.
"아, 그냥 구경 좀 해도 될까요? 이런 인쇄소가 신기해서요."
지혜가 공손하게 물었다. 사장님은 흔쾌히 고개를 끄덕였다.
"요즘 젊은 사람들이 많이 와요. 사진 찍으러. 우리 같은 건 곧 사라질 테니까."
사장님의 말에는 체념과 동시에 자부심이 섞여 있었다. 그는 40년 넘게 이 자리를 지켜왔다고 했다. 명함, 전단지, 청첩장까지 손으로 직접 조판하던 시절부터.

을지로 골목을 걷다 보니 어느새 해가 기울기 시작했다. 인쇄소 외에도 철물점, 조명 가게, 공구상들이 빼곡히 들어서 있었다. 각각의 가게는 수십 년의 역사를 품고 있었다.
"점심 먹을까? 저기 순대국 집 괜찮아 보이는데."
민수가 가리킨 곳은 '을지면옥'이라는 오래된 식당이었다. 안으로 들어가니 점심시간이 지났음에도 사람들로 북적였다. 대부분 이 동네에서 일하는 듯한 작업복 차림의 사람들이었다.
"여기 순대국 둘이요!"
주문을 하고 기다리는 동안, 지혜가 가방에서 작은 노트를 꺼냈다.
"뭐 해?"
"기록하려고. 오늘 본 것들, 느낀 것들. 너무 좋은데 그냥 지나가기 아까워서."
민수는 아내의 모습이 새삼 낯설었다. 언제부터였을까. 둘 다 일상에 지쳐 서로에게 무관심해졌던 게. 오늘 하루, 지혜의 눈빛은 처음 만났을 때처럼 반짝이고 있었다.
순대국을 먹고 난 뒤, 두 사람은 다시 골목을 걸었다. 이번에는 세운상가 쪽으로 향했다. 거대한 건물이 골목 위에 다리처럼 놓여 있었다.
"여기 진짜 미로 같다."
세운상가 안으로 들어서자 전자부품 가게들이 끝없이 이어졌다. 저항, 콘덴서, LED, 각종 케이블들이 좁은 공간에 빼곡히 쌓여 있었다. 젊은 메이커들과 나이 든 상인들이 뒤섞여 있었다.
"이거 보면 우리나라 산업화 역사가 보이는 것 같아. 여기서 얼마나 많은 물건들이 만들어졌을까."
민수가 중얼거렸다. 그는 IT 회사에 다니지만, 정작 이런 하드웨어의 세계는 낯설었다. 모든 게 소프트웨어와 클라우드로 옮겨가는 시대였으니까.
세운상가를 빠져나와 을지로4가 쪽으로 걸으며, 두 사람은 작은 카페에 들렀다. 낡은 건물 2층에 자리 잡은, 을지로의 풍경이 한눈에 보이는 곳이었다.
"다음은 후암동 가볼까?"
커피를 마시며 지혜가 제안했다.
"후암동? 거기는 왜?"
"용산역 뒤쪽에 있는 동네인데, 재개발 예정이래. 일제강점기부터 있던 오래된 주택들이 많대. 거기도 기록해두고 싶어."
민수는 아내의 제안에 선뜻 동의했다. 오늘 하루가 예상보다 훨씬 의미 있게 느껴졌다.

해질 무렵, 두 사람은 후암동에 도착했다. 남산 자락에 위치한 이 동네는 을지로와는 또 다른 분위기였다. 좁은 골목길을 따라 오래된 단층집과 다세대 주택들이 다닥다닥 붙어 있었다.
"경사가 장난 아니네."
숨을 헐떡이며 언덕을 오르던 민수가 말했다. 하지만 힘든 만큼 보상도 있었다. 골목 곳곳에서 서울 시내가 내려다보였다.
"저기 봐, 저 집."
지혜가 가리킨 곳에는 일본식 기와지붕을 얹은 목조 주택이 있었다. 대문 옆 우체통에는 '박'이라는 성씨가 희미하게 적혀 있었다. 집은 비어 있는 듯했다.
"여기 살던 사람들은 어디로 갔을까."
지혜의 목소리에 쓸쓸함이 묻어났다. 재개발이라는 이름으로 사라지는 수많은 삶의 흔적들. 누군가에게는 추억이 깃든 공간이었을 텐데.
골목을 더 오르자 작은 슈퍼마켓이 나왔다. '후암슈퍼'라는 간판이 걸려 있었다. 두 사람은 물을 사러 들어갔다.
"어서 오세요."
할머니가 반갑게 맞아주었다. 좁은 가게 안에는 생필품들이 빼곡했다.
"여기 오래 하셨어요?"
지혜가 물었다.
"50년 됐지. 우리 시어머니 때부터 하던 거야. 이제 곧 문 닫아야 할 것 같아. 재개발 들어오면."
할머니는 담담하게 말했지만, 눈가에는 아쉬움이 어려 있었다.
"이 동네 사람들 다 알아요?"
"그럼, 다 알지. 여기서 태어난 애들이 결혼해서 애를 낳고. 그 애들도 이제 크고. 근데 다들 하나둘씩 떠나더라고. 젊은 사람들은 여기서 못 살아. 집도 낡았고, 주차할 데도 없고."
민수는 물을 계산하며 할머니의 이야기를 들었다. 개발과 보존, 편리함과 추억. 단순하게 답할 수 없는 문제였다.
슈퍼를 나와 다시 골목을 걸었다. 해가 완전히 지고 골목에 가로등이 켜졌다. 오래된 가로등 불빛 아래, 골목은 더욱 그윽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저기."
지혜가 멈춰 섰다. 담벼락에 낡은 벽화가 그려져 있었다. 아이들이 골목에서 뛰어노는 모습이었다. 페인트가 벗겨져 희미했지만, 그 시절의 활기가 느껴졌다.
"사진 찍어줄래?"
지혜가 벽화 앞에 섰다. 민수가 그녀의 필름 카메라로 셔터를 눌렀다. 그 순간, 뭔가가 민수의 가슴을 울렸다.
"우리도 기록을 남기는 거네. 이 골목의."
"응. 누군가는 기억해야 할 것 같아서. 여기 살던 사람들의 삶도, 이 골목의 온기도."
두 사람은 한동안 말없이 골목을 걸었다. 좁은 길, 낡은 집들, 고양이 한 마리가 담벼락 위를 걸어갔다. 모든 게 천천히 흘러갔다.

밤 9시, 두 사람은 후암동 정상 부근의 작은 음식점에 들렀다. '후암동 할매집'이라는 간판이 걸린 곳이었다. 안으로 들어가니 막걸리와 파전 냄새가 났다.
"여기요, 파전이랑 막걸리 주세요."
주문을 하고 창가 자리에 앉았다. 창밖으로 서울 야경이 펼쳐졌다. 남산타워의 불빛, 빌딩들의 조명, 그 아래 어둠 속에 잠긴 골목들.
"오늘 정말 좋았어."
지혜가 먼저 말을 꺼냈다.
"나도. 이런 게 우리한테 필요했나 봐. 그냥 일상에서 벗어나서, 뭔가 의미 있는 걸 함께 하는 거."
민수가 막걸리 잔을 들었다. 두 사람은 잔을 부딪쳤다.
"근데 생각해보니까, 우리 삶도 비슷한 것 같아. 이 골목들처럼."
"무슨 뜻이야?"
"우리도 매일매일 흔적을 만들며 살잖아. 아이들 키우고, 일하고, 부부로 살아가고. 그런데 그게 당연한 일상이라고만 생각했지, 기록할 만한 가치가 있다고는 생각 못 했어."
지혜의 말에 민수는 고개를 끄덕였다.
"맞아. 오늘 이 골목들을 보면서 느낀 게, 특별해 보이지 않는 일상이 쌓여서 역사가 되고 추억이 되는 거더라. 우리도 마찬가지고."
"그래서 말인데..."
지혜가 가방에서 노트를 꺼냈다. 오늘 하루 동안 메모한 내용들이 빼곡했다.
"우리도 아카이빙 할까? 우리 부부의 일상을. 사진도 찍고, 기록도 하고. 언젠가 아이들이 크면 보여줄 수 있게."
"좋은데? 어떻게?"
"매달 한 번씩 이렇게 서울 어딘가를 걸어보는 거야. 골목도 좋고, 공원도 좋고. 그리고 그날의 이야기를 적어두는 거지. 나는 사진 찍고, 당신은 글로 적고."
민수는 잠시 생각하다가 웃었다.
"나 글 못 쓰는데?"
"괜찮아. 잘 쓸 필요 없어. 그냥 솔직하게 쓰면 돼. 오늘 뭘 봤는지, 뭘 느꼈는지."
파전이 나왔다. 따끈한 김이 모락모락 피어올랐다. 두 사람은 파전을 나눠 먹으며 이야기를 이어갔다.
"사실 요즘 우리 관계가 좀 식은 것 같아서 걱정했거든."
지혜가 조심스럽게 말했다.
"나도 느꼈어. 그냥 의무적으로 사는 것 같고, 서로한테 관심도 없고."
"오늘 하루가 그런 걸 깨워준 것 같아. 우리가 함께 뭔가를 발견하고, 느끼고, 이야기하는 게 이렇게 좋은 건지 몰랐어."
민수는 아내의 손을 잡았다.
"고마워. 오늘 같이 나와줘서. 그리고 이런 제안 해줘서."
"나도 고마워. 같이 걸어줘서."
밖에서는 고양이 울음소리가 들렸다. 골목 어딘가에서 누군가의 웃음소리도 들렸다. 후암동의 밤은 여전히 살아 숨 쉬고 있었다.
집으로 돌아가는 택시 안에서 지혜가 말했다.
"다음 달엔 어디 갈까?"
"성북동 어때? 거기도 오래된 한옥들 많다며."
"좋아. 그때는 당신이 카메라 들고, 나는 글 쓸게."
"약속."
두 사람은 손을 맞잡았다. 택시 창밖으로 서울의 밤 풍경이 스쳐 지나갔다. 낮에 걸었던 을지로와 후암동도 어딘가 저 아래 있을 터였다.
집에 도착해서 아이들 사진을 보며 지혜가 말했다.
"애들한테도 알려줘야겠다. 이 도시에도 이야기가 있다는 걸. 우리 가족에게도 기록할 만한 이야기가 있다는 걸."
"그러자. 그리고 가끔 애들이랑도 같이 가보자. 골목 걷기."
그날 밤, 민수는 노트북을 켰다. '을지로·후암동 기행, 2026년 1월 31일'이라는 제목으로 글을 쓰기 시작했다. 서툴렀지만 진심을 담아서.
지혜는 필름 카메라를 책상 위에 올려놓고 미소 지었다. 36컷의 필름에 오늘 하루가 담겨 있었다. 현상되면 앨범에 정리할 생각이었다.
두 사람은 깨달았다. 도시를 아카이빙하러 나갔다가, 결국 자신들의 관계를 다시 발견했다는 것을. 사라져가는 골목의 흔적을 기록하며, 사라져가던 부부의 설렘을 되찾았다는 것을.
서울의 오래된 골목들처럼, 그들의 결혼 생활도 세월의 흔적을 품고 있었다. 낡았지만 따뜻하고, 불편하지만 정겨운. 그리고 무엇보다, 기록할 가치가 있는 것이었다.
창밖으로 달빛이 들어왔다. 내일이면 다시 바쁜 일상이 시작되겠지만, 이제 그 일상도 달라 보일 것 같았다. 기록할 만한 가치가 있는, 의미 있는 하루하루로.
민수와 지혜는 나란히 누워 오늘의 이야기를 나눴다. 골목에서 만난 사람들, 인상 깊었던 풍경들, 그리고 앞으로의 계획들. 대화는 깊은 밤까지 이어졌다.
그렇게 부부의 골목 아카이빙 프로젝트가 시작되었다. 도시의 기억을 걷다가 자신들의 사랑을 다시 쓰게 된, 어느 부부의 이야기였다.



을지로: 힙지로로 부활한 레트로 성지

을지로 노가리골목 야외테이블

을지로의 매력

을지로는 '힙한 을지로'를 줄인 '힙지로'라는 별칭으로 불리며, 철물상과 인쇄소가 즐비한 산업지대가 젊은 감성의 카페와 레스토랑이 공존하는 문화 공간으로 변신했습니다.

을지로의 매력

을지로는 '힙한 을지로'를 줄인 '힙지로'라는 별칭으로 불리며, 철물상과 인쇄소가 즐비한 산업지대가 젊은 감성의 카페와 레스토랑이 공존하는 문화 공간으로 변신했습니다.

을지로에서 꼭 체험해야 할 것들
을지로 노가리 골목
- 위치: 을지로3가역 인근
- 특징: 야외 테이블이 늘어선 주차장에서 노가리와 맥주를 즐기는 '노맥' 문화
- 분위기: 플라스틱 의자와 테이블에서 다닥다닥 앉아 건배하는 서울의 대표적인 야외 테이블 문화
- 대표 매장: 을지 OB 베어, 만선호프 등
서울신문

힙지로 핫플레이스 카페
을지정밀
- 서울 중구 을지로 일대
- 인더스트리얼 인테리어의 심야 카페&바
- 노출 콘크리트 벽과 도심 풍경이 어우러진 감성 공간
커피사
- 서울시 중구 을지로18길 8 2층
- 을지로3가역 7번 출구 1분 거리
- 조명과 전기 철물 가게가 있는 오래된 건물 3층의 숨은 카페
- 층층이 쌓인 을지로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공간
다이닝코드
을지빈
- 서울특별시 중구 을지로14길 21 2층
- 을지로3가역 9번 출구 바로 앞 골목
- 빈티지한 레트로 감성의 카페
- 간판 없이 계단에 놓인 소품들이 입구를 알려주는 숨은 명소
세운상가
- 을지로의 상징적인 건축물
- 야간에 특히 추천하는 스팟 (빛이 많아 분위기 좋음)
-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다시 세운' 공간

- 서울 중구 을지로 일대

- 인더스트리얼 인테리어의 심야 카페&바

- 노출 콘크리트 벽과 도심 풍경이 어우러진 감성 공간



후암동: 남산 아래 시간이 비켜간 골목
후암동 루프탑 카페

후암동의 역사와 변화
후암동(厚岩), 즉 '두터운 바위'라는 뜻의 이 동네는 일제강점기 일본인 주거지, 해방 후 북한 실향민들의 정착지였던 해방촌을 품고 있습니다. 최근 2-3년 사이 낡은 주택을 개조한 카페, 레스토랑, 소품가게가 들어서며 서울의 새로운 핫플레이스로 떠올랐습니다.

후암동에서 경험할 수 있는 것들


두텁바위길 골목 탐험
- 가파른 언덕길을 따라 옹기종기 모인 벽돌집
- 적산가옥과 문화주택 등 1930년대부터 현재까지의 서울 건축사
- 막다른 길 표지판과 화분이 놓인 옛 골목의 정취


루프탑 카페 & 레스토랑 문화
신흥로20길 일대
- 남산타워를 배경으로 서울 전경을 조망하는 루프탑 명소
- 수제 햄버거, 에그베네딕트 등 양식 메뉴를 제공하는 루프탑 식당
- 밤에는 야외 테이블에서 음료를 마시며 한여름밤의 낭만을 즐길 수 있음
더모놀로그하우스
- 서울 용산구 일대
- 여행의 영감을 담은 카페 겸 라이프스타일 숍
- 1층은 카페, 2층은 모노클 제품과 여행 소품을 판매하는 복층 구조
- 시그너처 메뉴: 유기농 당근 케이크와 라테
- 영업시간: 12pm~8pm

브런치

따팡 (Patisserie Taffin)

- 2012년 프랑스 리옹에서 시작한 디저트 베이커리

- 프랑스산 밀가루와 천연 효모 르방으로 만든 바게트 트라디시옹

- 영업시간: 10am~7pm (월요일·일요일 휴무)

로우파이테이블

- 이탤리언 비스트로

- 테이블 4개만 운영하는 아늑한 공간 (예약 필수)

- 시그너처: 다양한 크림소스 뇨키 (바질 페스토, 고르곤졸라, 프로슈토 등)

- 영업시간: 12pm9:30pm, 브레이크 타임 3pm5pm (월요일 휴무)

독립서점 탐방

초판서점

- 해방촌의 스토리지북앤필름 2호점

- 독립 출판물을 큐레이팅하는 서점

- 매달 워크숍, 북 토크, 토크쇼 등 다채로운 행사

- 영업시간: 1pm~7pm (주말 휴무)

공유 문화 공간

후암거실

- 도시공감 협동조합의 공유 영화관

- UHD 4K 빔 프로젝터, 5.1채널 서라운드 스피커

- 최대 10명 수용, 외부 음식 반입 가능

- 이용료: 3만 원부터 (2인 기준)

- 타임: 9am1pm / 2pm6pm / 7pm~12am


5. 역사적 명소

108계단 경사형 승강기

- 해방촌을 상하로 이어주는 주요 통행로

- 일제강점기 일본 신사로 향하던 계단

- 2019년 11월 경사형 엘리베이터 설치로 편리하게 오르내릴 수 있음

신흥시장

- 해방촌 오거리의 전통 시장이 핫플레이스로 재탄생

- 개성 넘치는 카페와 식당이 입점

- 백종원의 골목식당에 출연하며 유명세

도시 아카이빙 팁

사진 촬영 포인트

을지로

- 세운상가의 야경

- 노가리 골목의 야외 테이블 풍경

- 오래된 철물상과 인쇄소의 간판

- 빈티지 카페의 레트로 인테리어


후암동

- 두텁바위길의 골목 풍경

- 루프탑에서 바라본 남산 서울타워와 서울 전경

- 적산가옥과 문화주택의 건축 디테일

- 108계단과 경사형 승강기

추천 탐방 코스

을지로 코스 (3-4시간)

1. 을지로3가역 출구 → 커피사 (카페)

2. 세운상가 구경

3. 을지빈 (레트로 카페)

4. 을지정밀 (카페&바)

5. 저녁: 을지로 노가리 골목 (야외 테이블 문화 체험)

후암동 코스 (4-5시간)

1. 남산도서관

2. 두텁바위길 골목 산책

3. 초판서점 (독립서점)

4. 따팡 (디저트 베이커리)

5. 신흥로20길 루프탑 카페/레스토랑

6. 108계단 → 신흥시장

7. 저녁: 로우파이테이블 (이탤리언 비스트로)

여행자 TIP

교통 접근성

- 을지로: 을지로3가역, 을지로4가역 (지하철 2·3호선)

- 후암동: 숙대입구역, 삼각지역에서 도보 또는 버스 이용

방문 시 유의사항

- 주거지역이므로 소음과 쓰레기 관련 매너 필수

- 좁은 골목길이 많아 편한 신발 착용 권장

- 대부분의 카페와 식당이 소규모로 운영되므로 예약 권장

- 루프탑은 날씨 좋은 날 방문 추천

최적 방문 시간

- 낮: 골목 탐방, 카페 투어, 서점 방문

- 저녁: 노가리 골목 야외 테이블, 루프탑 야경 감상

- 추천 계절: 봄(4-5월)가을(9-10월)

을지로와 후암동은 서울의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며 새로운 문화를 창조하는 공간입니다. 낡은 건물 사이로 피어나는 감성 있는 가게들, 야외 테이블에서 나누는 자유로운 대화, 골목마다 숨어있는 도시의 이야기를 발견하는 즐거움이 이곳의 진정한 매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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