他人(타인)의 舞臺(무대), 나의 現實(현실)
타인 인생 염탐
Q: 왜 남의 SNS를 계속 확인할까요?
A: 비교하고 싶어서입니다. 해법은 "그들의 하이라이트와 나의 비하인드를 비교하지 마라"입니다. SNS 앱 삭제가 답입니다.
Friday Night, 11:47 PM
27세 박소연은 침대에 누워 핸드폰을 스크롤했다.
Instagram.
대학 同期(동기) 혜진의 게시물. '#몰디브여행 #리조트 #커플여행 #blessed'
사진 속 혜진은 無限(무한) 수영장 앞에서 남자친구와 키스하고 있었다.
좋아요 2,847개. 댓글 134개.
"너무 羨望(선망)스러워요ㅠㅠ"
"完璧(완벽)한 커플!"
"나도 저렇게 살고 싶다..."
소연은 한숨을 쉬었다. 그리고 자신의 피드로 돌아왔다.
마지막 게시물: 3개월 전 회사 會食(회식) 사진. 좋아요 43개.
나는 뭐 하는 거지...
다시 혜진의 프로필로 갔다. 과거 게시물들을 하나씩 봤다.
2주 전: 파리 여행.
1개월 전: 승진 축하 파티.
2개월 전: 신차 購入(구입).
어떻게 저렇게 살 수 있지?
시계를 봤다. 새벽 12시 23분.
벌써 36분이나 봤네...
다음은 高等學校(고등학교) 同窓(동창) 민지. '#自己啓發(자기계발) #아침루틴 #健康(건강)한삶'
새벽 5시에 運動(운동)하는 사진. 완벽하게 정리된 아침 식사.
나는 내일 아침에도 늦잠 자겠지.
그다음은 회사 先輩(선배) 수현. '#創業(창업) #스타트업대표 #夢(꿈)을이루다'
"오늘 第二(제2) 投資(투자) 誘致(유치) 成功(성공)! 팀원들 사랑해요 "
좋아요 4,231개.
소연은 핸드폰을 내려놓으려 했다. 하지만 손가락은 멈추지 않았다.
Facebook → Instagram → Twitter → TikTok → 다시 Instagram.
그만 봐야 하는데...
하지만 停止(정지)할 수 없었다. 마치 中毒(중독)처럼.
새벽 1시 47분. 두 시간째 남의 人生(인생)을 엿보고 있었다.
Saturday Morning, 10:23 AM
"으음..."
소연은 알람 없이 일어났다. 주말이었으니까.
첫 번째 行動(행동)?
핸드폰을 집어 들었다.
Instagram 알림 3개.
혜진이 새 게시물을 올렸다. 몰디브 日出(일출) 사진.
"Life is beautiful ✨"
소연은 자신의 窓(창)밖을 봤다. 灰色(회색) 하늘, 비 오는 서울.
對照的(대조적)이네.
심장이 무겁게 내려앉았다.
부엌으로 가서 라면을 끓였다. 그러면서도 핸드폰을 봤다.
이번엔 弟(제)부 後輩(후배) 지은. '#新居(신거) #集들이 #28層(층)뷰맛집'
강남 新築(신축) 아파트. 넓은 거실, 漢江(한강) 뷰.
"드디어 제 보금자리를 마련했어요! 應援(응원)해주신 모든 분들 感謝(감사)합니다
댓글들:
"대박! 어떻게 그 나이에..."
"부럽다ㅠㅠ 나도 열심히 살아야지..."
"成功(성공)한 삶의 表本(표본)!"
소연은 자신의 5坪(평) 月貰(월세)방을 둘러봤다.
좁은 方(방). 낡은 家具(가구). 벽지 곰팡이.
나는 언제쯤...
라면을 다 먹지도 못하고 식탁에 앉아 또 스크롤했다.
2시간 後(후)
"아악!"
소연은 비명을 질렀다.
실수로 2年(년) 前(전) 게시물에 좋아요를 눌렀던 것이다. 慌急(황급)히 取消(취소)했지만, 이미 알림은 갔을 것이다.
미쳤나봐...
얼굴이 화끈거렸다.
내가 왜 이러고 있지?
거울을 봤다. 부스스한 머리, 다크서클, 무표정한 얼굴.
나는 왜 이렇게 됐을까.
핸드폰을 다시 집어 들었다. 그런데 이번엔 다른 게시물이 눈에 들어왔다.
大學(대학) 同期(동기) 은서.
"최근 SNS 디톡스 시작했어요. 한 달 동안 모든 앱 삭제. 結果(결과)? 人生(인생)이 바뀌었어요. 곧 後記(후기) 올릴게요!"
사진은 簡單(간단)한 메모장 캡처.
SNS 디톡스?
소연은 은서의 過去(과거) 게시물을 찾아봤다.
한 달 前(전) 마지막 게시물.
"너무 疲困(피곤)해요. 比較(비교)에 지쳤어요. 나를 찾으러 갑니다."
그 後(후) 한 달 동안 아무것도 올리지 않았다.
그리고 오늘.
"다시 돌아왔습니다. 하지만 다른 사람으로."
好奇心(호기심)이 생겼다.
어떻게 바뀌었을까?
月曜日(월요일), 會社(회사)
"소연아, 週末(주말) 뭐 했어?"
同僚(동료) 재희가 물었다.
"아... 그냥 집에서 쉬었어."
"나도! 근데 Instagram 보니까 다들 어디 다녀온 것 같더라. 혼자 집에 있었더니 우울해지더라."
"나도..."
두 사람은 苦笑(고소)했다.
點心(점심)시간, 소연은 혼자 밥을 먹으며 또 핸드폰을 봤다.
그런데 갑자기 누군가 앞에 앉았다.
"소연씨, 오랜만이에요!"
은서였다.
"은서야! 어떻게 여기..."
"아, 이 건물 7層(층)에 있는 會社(회사)로 이직했어요. 오늘이 첫 출근!"
은서는 밝게 빛났다. 예전과 다른 氣運(기운)이 느껴졌다.
"축하해! 근데 너... 뭔가 달라 보여."
"그래요? 아마 SNS 끊어서 그럴 거예요."
"Instagram 봤어. SNS 디톡스 했다며?"
"응! 한 달 동안 모든 SNS 앱 삭제했어. 人生(인생) 바뀌었어, 진짜."
소연은 숟가락을 내려놓았다.
"어떻게... 바뀌었는데?"
은서가 커피를 한 모금 마시고 말했다.
"소연아, 너 왜 남의 SNS를 계속 確認(확인)해?"
"그게... 그냥..."
"比較(비교)하고 싶어서지?"
소연은 고개를 숙였다.
은서가 부드럽게 말했다.
"나도 그랬어. 每日(매일) 몇 시간씩 남의 人生(인생)을 엿봤어. 그러면서 내 人生(인생)은 點點(점점) 悲慘(비참)해지더라고."
"맞아... 나도 그래."
"그런데 어느 날 깨달았어. 나는 그들의 하이라이트와 내 비하인드를 比較(비교)하고 있었다는 걸."
소연은 눈을 크게 떴다.
"뭐?"
"生覺(생각)해봐. SNS에 올라오는 건 다 꾸며진 瞬間(순간)들이야. 最高(최고)의 모습만. 하지만 우리는 우리의 모든 瞬間(순간)을 알잖아. 失敗(실패)도, 不安(불안)도, 孤獨(고독)도."
"아..."
"그걸 比較(비교)하니까 當然(당연)히 우리가 뒤처진 것처럼 느껴지는 거야. 하지만 그건 公正(공정)한 比較(비교)가 아니야."
소연의 가슴이 뛰었다.
은서가 계속했다.
"그래서 나는 決斷(결단)했어. 앱을 삭제하는 거. 처음엔 너무 힘들었어. 習慣的(습관적)으로 찾게 되더라고. 하지만 일주일이 지나니까..."
"뭐가 바뀌었어?"
"나를 보게 됐어. 남들이 아니라. 내가 眞짜(진짜) 원하는 게 뭔지, 내가 眞짜(진짜) 잘하는 게 뭔지. 그리고 이직도 成功(성공)했고."
소연은 아무 말도 하지 못했다.
"소연아, 한번 해봐. 한 달만. 앱 삭제."
"그... 그게 쉬워?"
"안 쉬워. 하지만 할 價値(가치)가 있어. 네 人生(인생)을 되찾는 거니까."
그날 저녁, 소연은 침대에 누워 핸드폰을 바라봤다.
Instagram 아이콘이 빛났다.
삭제할까...
손가락이 아이콘 위에 올려졌다. 하지만 눌러지지 않았다.
안 되겠어. 그냥 덜 보면 되지.
그날 밤도 새벽 2時(시)까지 스크롤했다.
3일 後(후), 木曜日(목요일)
"팀장님, 이번 企劃案(기획안) 再修正(재수정) 좀 해주시겠어요?"
上司(상사) 정민수 팀장이 書類(서류)를 돌려줬다.
"네... 알겠습니다."
"소연씨, 요즘 集中力(집중력)이 떨어진 것 같은데 괜찮아요?"
"죄송합니다. 다시 하겠습니다."
자리로 돌아온 소연은 한숨을 쉬었다.
集中(집중)이 안 돼...
이유를 알고 있었다. 昨夜(어젯밤) 새벽 3時(시)까지 SNS를 봤으니까.
點心(점심)시간, 또 은서를 만났다.
"소연아, 앱 삭제했어?"
"아... 아직..."
"왜?"
"그게... 不安(불안)해서. 삭제하면 世上(세상)과 斷切(단절)되는 것 같아."
은서가 고개를 저었다.
"소연아, 역설적으로 SNS가 널 世上(세상)과 斷切(단절)시키고 있어."
"무슨 말이야?"
"生覺(생각)해봐. 너 요즘 진짜 친구들 만났어?"
"음..."
한 달이 넘었다.
"電話(전화)는?"
"...안 했어."
"왜? 時間(시간)이 없어서?"
"아니... 그냥..."
"SNS 보느라 바빠서지?"
소연은 아무 말도 하지 못했다.
은서가 부드럽게 말했다.
"우리는 他人(타인)의 人生(인생)을 엿보느라 우리 人生(인생)을 놓치고 있어. 眞짜(진짜) 關係(관계)를 놓치고 있어."
"하지만... 다들 SNS 하잖아."
"그래. 다들 해. 그래서 다들 不幸(불행)해. 統計(통계) 봤어? SNS 使用(사용) 時間(시간)과 憂鬱症(우울증)은 正比例(정비례)한대."
소연은 숨을 들이쉬었다.
"소연아, 한 가지만 約束(약속)해줘."
"뭔데?"
"오늘 하루만. 단 하루만 SNS 보지 마. 그리고 느껴봐."
"하루?"
"응. 할 수 있지?"
"...해볼게."
그날 저녁
소연은 集(집)에 돌아와 핸드폰을 봤다.
習慣的(습관적)으로 Instagram을 열려다가 멈췄다.
오늘 하루만.
핸드폰을 侍立臺(서랍)에 넣었다.
그럼 뭐 하지?
갑자기 무료했다. 時間(시간)이 안 갔다.
이게 中毒(중독)이구나.
냉장고를 열었다. 텅 비어 있었다.
要理(요리)나 할까?
마트에 갔다. 오랜만이었다. 항상 配達(배달)만 시켰으니까.
食材(식재료)를 골랐다. 핸드폰 보지 않으니 集中(집중)이 됐다.
集(집)에 와서 料理(요리)를 시작했다.
토마토 파스타. YouTube 보지 않고 記憶(기억)에 의존했다.
맛있었다.
내가 料理(요리)를 이렇게 잘했나?
窓(창)밖을 봤다. 日沒(일몰).
예쁘다고 생각했다. 사진 찍지 않고 그냥 눈으로 봤다.
이 感情(감정)이 뭐지?
平和(평화)로웠다.
그날 밤, 9時(시)에 잠들었다. 몇 달 만에 처음.
Day 2
아침에 일어났다. 7時(시).
이렇게 일찍 일어난 게 언제지?
核(핵)드폰을 보고 싶었지만 참았다.
오늘도 하루만 더.
窓(창)을 열었다. 空氣(공기)가 신선했다.
出勤(출근)길, 지하철에서도 핸드폰 보지 않았다.
周圍(주위)를 둘러봤다. 모두가 고개를 숙이고 핸드폰만 봤다.
저 사람들도 남의 人生(인생)을 엿보고 있겠지.
會社(회사)에서 業務(업무)에 集中(집중)했다.
놀라운 일이 일어났다.
企劃案(기획안)이 막힘없이 나왔다. 頭(머리)가 맑았다.
"소연씨, 오늘 컨디션 좋아 보이네요!"
팀장이 칭찬했다.
"감사합니다!"
SNS 안 본 지 이틀밖에 안 됐는데...
點心(점심)시간, 은서에게 메시지를 보냈다.
"은서야, 나 이틀째 SNS 안 봤어!"
"대박! 어때?"
"좋아. 頭(머리)가 맑고 集中(집중)이 잘 돼."
"그치? 繼續(계속)해봐!"
Day 7
일주일이 지났다.
소연은 확실히 달라졌다.
睡眠(수면): 5時間(시간) → 7時間(시간)
業務(업무) 效率(효율): 50% → 90%
氣分(기분): 憂鬱(우울) → 平穩(평온)
그리고 新(신)기한 發見(발견).
나한테 時間(시간)이 이렇게 많았구나.
일주일 동안 한 일:
料理(요리) 5번
讀書(독서) 2冊(책)
運動(운동) 3次(회)
친구와 電話(전화) 通話(통화)
예전에는 不可能(불가능)했던 일들.
그런데 問題(문제)가 생겼다.
核(핵)드폰을 보고 싶은 衝動(충동)이 襲擊(습격)했다.
다른 사람들은 잘 지내고 있을까?
혜진은 또 어디 갔을까?
내가 뭔가 놓치고 있는 건 아닐까?
FOMO (Fear Of Missing Out)
놓치는 것에 대한 恐怖(공포).
손가락이 Instagram 아이콘으로 갔다.
그 瞬間(순간), 은서에게서 電話(전화)가 왔다.
"소연아, 지금 뭐 해?"
"아... 그냥..."
"SNS 보려고 했지?"
"...어떻게 알았어?"
"나도 그랬거든. 일주일쯤 지나면 그래. 하지만 여기서 포기하면 原點(원점)이야."
"어떻게 참았어?"
"나한테 物(물)어봤어. '지금 보면 뭐가 달라질까? 내 人生(인생)이 나아질까?' 答(답)은 항상 '아니오'였어."
소연은 核(핵)드폰을 내려놓았다.
"고마워, 은서야."
"힘내! 넌 잘하고 있어."
Day 14
2週(주)가 지났다.
소연은 이제 SNS가 그립지 않았다.
代身(대신) 새로운 習慣(습관)들이 生겼다.
每朝(매조) 瞑想(명상) 10分(분).
每夜(매야) 日記(일기) 쓰기.
週末(주말) 展示會(전시회) 가기.
그리고 가장 큰 變化(변화).
나를 알아가고 있어.
예전엔 몰랐던 것들.
나는 아침형 人間(인간)이다.
나는 그림 그리기를 좋아한다.
나는 靜寂(정적)을 즐긴다.
나는 혼자 있는 時間(시간)이 必要(필요)하다.
이게 眞짜(진짜) 나구나.
그러던 어느 土曜日(토요일).
카페에서 그림을 그리고 있는데 누군가 말을 걸었다.
"안녕하세요, 혹시 美術(미술) 專攻(전공)하셨어요?"
男子(남자)였다. 30代(대) 初(초)반으로 보였다.
"아니요, 그냥 趣味(취미)로요."
"그림 정말 잘 그리시네요. 저는 이 카페 主人(주인)이에요. 강태오라고 합니다."
"아, 안녕하세요. 박소연이에요."
"여기 자주 오시나 봐요? 요즘 每週(매주) 보는 것 같아서."
"네, 週末(주말)마다 와요. 그림 그리기 좋아서요."
태오가 미소를 지었다.
"다음 달에 저희 카페에서 小規模(소규모) 展示會(전시회)를 하는데, 參與(참여)하실 생각 없으세요?"
"저... 저요?"
"네. 素人(소인) 畵家(화가)들의 展示會(전시회)예요. 소연씨 그림 정말 좋던데."
소연은 심장이 뛰었다.
나? 展示會(전시회)?
예전 같았으면 "나는 專門家(전문가)도 아닌데..."라며 거절했을 것이다.
하지만 지금은 달랐다.
"네, 하고 싶어요!"
"좋아요! 名啓(명함) 드릴게요. 連絡(연락)해요."
Day 30
한 달이 지났다.
소연은 완전히 다른 사람이 됐다.
은서와 카페에서 만났다.
"소연아, 너 完全(완전) 달라 보여!"
"그래? 나도 그렇게 느껴."
"뭐가 제일 달라졌어?"
소연은 잠시 生覺(생각)했다.
"他人(타인)의 人生(인생)이 아니라 내 人生(인생)을 살고 있다는 느낌. 그게 제일 커."
"멋있다."
"그리고 있잖아, 展示會(전시회)에 參與(참여)하게 됐어!"
"뭐? 眞짜(진짜)?"
소연은 그동안의 이야기를 했다.
"대박! 소연아, 이게 다 SNS 끊어서야. 예전 같았으면 남들 그림 보면서 比較(비교)하고 포기했을 거야."
"맞아. 이제는 나만의 屬度(속도)로 가는 것 같아."
"그게 맞는 거야. 人生(인생)은 競爭(경쟁)이 아니야. Each person has their own timeline."
두 사람은 커피를 마시며 웃었다.
그런데 소연이 갑자기 物(물)었다.
"은서야, 솔직히 궁금한 게 있어."
"뭔데?"
"너 眞짜(진짜) 안 궁금해? 다른 사람들 어떻게 사는지."
은서가 고개를 끄덕였다.
"가끔 궁금하지. 하지만 알고 나면 뭐가 달라질까? 내 人生(인생)이 나아질까?"
"그것도 그렇네."
"그리고 있잖아, 眞짜(진짜) 重要(중요)한 사람들은 直接(직접) 만나면 돼. 電話(전화)하면 되고. SNS 없어도 關係(관계)는 維持(유지)돼."
소연은 고개를 끄덕였다.
"맞아. 오히려 關係(관계)가 더 깊어진 것 같아."
展示會(전시회) 前날(전날)
소연은 緊張(긴장)하며 作品(작품)들을 準備(준비)했다.
5點(점): 카페 풍경, 都市(도시) 야경, 自畵像(자화상), 抽象畵(추상화), 그리고...
마지막 作品(작품)의 題目(제목).
"他人(타인)의 舞臺(무대), 나의 現實(현실)"
핸드폰을 들고 畵面(화면)만 보는 사람의 뒷모습. 그 畵面(화면) 속에는 華麗(화려)한 風景(풍경). 하지만 그 사람 周圍(주위)는 灰色(회색).
이 그림은 예전의 自身(자신)을 그린 것이었다.
태오가 作品(작품)을 보며 감탄했다.
"와... 이 그림 정말 强烈(강렬)하네요. 메시지가 確實(확실)해요."
"고마워요. 제 自傳的(자전적) 이야기예요."
"이 그림, 展示會(전시회) 메인으로 하면 어떨까요?"
"좋아요!"
展示會(전시회) 當日(당일)
土曜日(토요일) 午後(오후) 2時(시).
카페는 사람들로 가득 찼다.
은서, 재희, 그리고 놀랍게도 會社(회사) 同僚(동료)들도 왔다.
"소연아! 그림 大博(대박)이다!"
"몰랐어, 네가 이렇게 才能(재능)이 있는 줄!"
소연은 行福(행복)했다.
이게 眞짜(진짜) 認定(인정)이구나.
SNS의 좋아요가 아닌, 眞짜(진짜) 사람들의 眞心(진심) 어린 讚辭(찬사).
그런데 한 女性(여성)이 "他人(타인)의 舞臺(무대), 나의 現實(현실)" 앞에서 오래 서 있었다.
눈물을 흘리고 있었다.
소연이 다가갔다.
"괜찮으세요?"
"아... 네. 죄송해요. 이 그림이... 너무 共感(공감)돼서요."
"그러세요?"
"저도 每日(매일) SNS만 봐요. 남들과 比較(비교)하면서 우울해하고. 이 그림이 저예요."
女性(여성)이 소연을 바라봤다.
"어떻게 벗어나셨어요?"
소연은 미소를 지었다.
"앱을 삭제했어요. 그리고 나를 찾았어요."
"저도... 할 수 있을까요?"
"當然(당연)하죠. 저도 했으니까요."
女性(여성)이 고개를 끄덕였다.
"感謝(감사)합니다. 오늘 집에 가서 바로 삭제할게요."
展示會(전시회)가 끝나고 태오가 다가왔다.
"소연씨, 오늘 作品(작품) 3點(점) 判賣(판매)됐어요!"
"眞짜(진짜)요?"
"네! 특히 '他人(타인)의 舞臺(무대)' 그림을 한 分(분)이 높은 價格(가격)에 購入(구입)하셨어요."
소연은 믿을 수 없었다.
"제... 제 그림을 누군가 샀다고요?"
"네. 축하해요, 素人(소인) 畵家(화가)님!"
두 사람은 웃었다.
그날 저녁
소연은 集(집)에 돌아와 窓(창) 앞에 섰다.
밤 하늘이 아름다웠다.
한 달 前(전)엔 이 하늘을 본 적이 있었을까?
핸드폰을 봤다. Instagram 아이콘은 사라진 지 오래.
全혀 그립지 않네.
代身(대신) 그림 그리기 앱을 열었다. 새로운 作品(작품)을 構想(구상)했다.
그 瞬間(순간), 태오에게서 메시지가 왔다.
"소연씨, 오늘 정말 수고 많으셨어요. 다음 달에 또 展示會(전시회) 하는데, 그때도 參與(참여)하실 거죠?"
"當然(당연)하죠!"
"그리고... 혹시 저녁 식사 같이 하실래요? 祝賀(축하)하는 意味(의미)로."
소연은 심장이 뛰었다.
이게... 데이트 申請(신청)인가?
"좋아요!"
3個月(개월) 後(후)
소연과 태오는 사귀고 있었다.
첫 데이트는 美術館(미술관).
"소연씨, 여기 그림 어때요?"
"음... 色感(색감)은 좋은데, 構圖(구도)가 좀 아쉬워요."
"오, 專門家(전문가) 같은데요?"
"아직 멀었어요. 하지만 배우고 있어요."
두 사람은 美術館(미술관)을 돌며 그림에 대해 이야기했다.
SNS에서는 絶對(절대) 할 수 없었던 對話(대화).
카페로 돌아와 커피를 마시며 태오가 物(물)었다.
"소연씨, 요즘 幸福(행복)해요?"
"네, 정말요."
"뭐가 제일 좋아요?"
소연은 잠시 生覺(생각)했다.
"내 人生(인생)을 사는 것. 남의 人生(인생)을 구경하는 게 아니라."
태오가 고개를 끄덕였다.
"멋있어요. 저도 그렇게 살려고 노력 중이에요."
"태오씨도 SNS 안 해요?"
"네. 2年(년) 前(전)에 끊었어요. 카페 運營(운영)하면서 眞짜(진짜) 손님들과 對話(대화)하는 게 훨씬 좋더라고요."
"같은 生覺(생각)이네요."
두 사람은 미소를 지었다.
6個月(개월) 後(후)
소연은 이제 小規模(소규모)지만 安定的(안정적)인 畵家(화가) 生活(생활)을 하고 있었다.
月(월) 1~2回(회) 展示會(전시회) 參與(참여).
個人(개인) 依賴(의뢰) 作業(작업).
週末(주말) 美術(미술) 講義(강의).
收入(수입)이 會社(회사)만큼은 아니었지만, 훨씬 幸福(행복)했다.
그리고 決定(결정)을 내렸다.
"팀장님, 退社(퇴사)하겠습니다."
"뭐? 갑자기 왜?"
"제 길을 찾았어요. 畵家(화가)로 살고 싶어요."
팀장은 놀랐지만, 소연의 눈빛을 보고 納得(납득)했다.
"소연씨, 確信(확신)하는 거예요?"
"네. 처음으로 確信(확신)해요."
"그럼... 應援(응원)할게요. 멋진 畵家(화가) 되세요."
"感謝(감사)합니다."
1年(년) 後(후)
소연의 첫 個人(개인) 展示會(전시회).
題目(제목): "Digital Detox: 나를 찾은 365日(일)"
展示會(전시회)는 大盛況(대성황)이었다.
많은 사람들이 왔다. 은서, 태오, 재희, 前(전) 同僚(동료)들...
그리고 놀랍게도, 대학 同期(동기) 혜진도 왔다.
"소연아, 오랜만이다!"
"혜진아!"
두 사람은 껴안았다.
"소연아, 너 完全(완전) 달라 보여. 뭔가... 빛나."
"고마워. 너도 잘 지내지?"
"응... 사실은..."
혜진이 목소리를 낮췄다.
"나 요즘 힘들어. SNS에는 幸福(행복)한 것만 올리는데, 사실은 男朋(남편)이랑 싸우고, 會社(회사)에서 스트레스받고..."
소연은 혜진의 손을 잡았다.
"혜진아, 괜찮아. 다들 그래. SNS는 하이라이트만 보여주는 곳이잖아."
"그치... 네 展示會(전시회) 보면서 깨달았어. 나도 나를 찾아야겠다."
"할 수 있어. 나도 했으니까."
두 사람은 오랜만에 眞心(진심) 어린 對話(대화)를 나눴다.
展示會(전시회) 後(후)
태오가 꽃다발을 들고 왔다.
"축하해요, 소연씨. 아니, 이제 소연 作家(작가)님!"
"고마워요, 태오씨."
"있잖아요..."
태오가 무릎을 꿇었다.
"네? 지금 뭐..."
"박소연 作家(작가)님. 저와 結婚(결혼)해주시겠습니까?"
소연은 눈물을 흘렸다.
"네... 네!"
周圍(주위)에서 拍手(박수)가 터졌다.
은서가 소리쳤다.
"야! 드라마냐!"
모두가 웃었다.
2年(년) 後(후), 結婚式(결혼식)
"신부 入場(입장)하십니다."
소연이 드레스를 입고 걸어왔다.
誓約(서약) 時間(시간).
"신랑 강태오씨, 신부 박소연씨를 사랑하며 平生(평생)을 함께하시겠습니까?"
"네, 誓約(서약)합니다."
"신부 박소연씨, 신랑 강태오씨를 사랑하며 平生(평생)을 함께하시겠습니까?"
"네, 誓約(서약)합니다."
피로연에서 소연이 말했다.
"오늘 여기 계신 모든 분들께 感謝(감사)드립니다. 특히 한 사람에게..."
은서를 바라봤다.
"韓恩書(한은서). 3年(년) 前(전) 당신이 저에게 SNS 디톡스를 權(권)했을 때, 처음엔 半信半疑(반신반의)했어요. 하지만 그 決斷(결단)이 제 人生(인생)을 完全(완전)히 바꿨어요. 眞짜(진짜) 감사해요."
은서가 눈물을 닦았다.
拍手(박수)가 울렸다.
"그리고 여러분께 한 말씀 드리고 싶어요."
소연은 深呼吸(심호흡)을 했다.
"他人(타인)의 人生(인생)을 엿보지 마세요. 그들의 하이라이트와 當身(당신)의 비하인드를 比較(비교)하지 마세요."
靑衆(청중)들이 集中(집중)했다.
"SNS는 現實(현실)이 아닙니다. 꾸며진 舞臺(무대)예요. 當身(당신)의 現實(현실)은 當身(당신)만 압니다. 그리고 그게 더 珍貴(진귀)합니다."
"當身(당신)의 人生(인생)을 사세요. 남의 人生(인생) 構景(구경)하지 말고."
雷聲(뇌성) 같은 拍手(박수).
Epilogue - 5年(년) 後(후)
Digital Detox 센터 開所(개소)식
소연과 태오는 함께 事業(사업)을 始作(시작)했다.
"Digital Detox 센터는 SNS 中毒(중독)으로 고통받는 사람들을 돕는 곳입니다."
開所(개소)식에는 많은 媒體(매체)가 왔다.
記者(기자)가 質問(질문)했다.
"박소연 代表(대표)님, 現代(현대) 社會(사회)에서 SNS 없이 산다는 게 可能(가능)한가요?"
"充分(충분)히 可能(가능)합니다. 저와 제 남편이 證明(증명)이에요. 우리는 5年(년) 동안 SNS 없이 살았고, 훨씬 幸福(행복)합니다."
"하지만 社會的(사회적) 孤立(고립)은 어떻게 극복하셨나요?"
"그게 誤解(오해)예요. SNS가 없다고 孤立(고립)되는 게 아니에요. 오히려 眞짜(진짜) 關係(관계)가 깊어졌어요. 直接(직접) 만나고, 電話(전화)하고, 眞心(진심)을 나누니까요."
另(또) 다른 記者(기자)가 물었다.
"實際(실제)로 效果(효과)를 본 사례가 있나요?"
소연이 미소를 지었다.
"수천 명이 있습니다. 이 센터를 通(통)해 自身(자신)을 찾은 사람들이요."
그날 저녁, 소연은 딸 하율이(3歲(세))와 그림을 그렸다.
"엄마, 이거 뭐야?"
"核(핵)드폰이야."
"核(핵)드폰이 뭐예요?"
소연은 웃었다.
이 아이는 核(핵)드폰 中毒(중독)을 겪지 않겠지.
"하율아, 엄마가 알려줄게. 世上(세상)에는 眞짜(진짜) 아름다움과 假想(가상) 아름다움이 있어. 眞짜(진짜)를 보는 法(법)을 배우렴."
"네, 엄마!"
태오가 옆에서 카메라를 들었다.
"자, 우리 家族(가족) 사진!"
三(삼) 사람이 껴안고 웃었다.
Click.
이 瞬間(순간)은 SNS에 올라가지 않았다.
하지만 家族(가족)의 記憶(기억)에 永遠(영원)히 남았다.
그리고 그게 더 珍貴(진귀)했다.
Final Message
他人(타인)의 人生(인생)을 엿보지 마세요.
왜 남의 SNS를 계속 確認(확인)할까요?
比較(비교)하고 싶어서입니다.
하지만 記憶(기억)하세요:
당신은 그들의 하이라이트와 當身(당신)의 비하인드를 比較(비교)하고 있습니다.
이건 公正(공정)하지 않습니다.
解法(해법):
SNS 앱 삭제가 答(답)입니다.
"Stop comparing your behind-the-scenes to everyone else's highlight reel."
남들의 하이라이트와 當身(당신)의 비하인드를 比較(비교)하지 마라.
"Your life is happening now, not on a screen."
當身(당신)의 人生(인생)은 지금 일어나고 있습니다. 畵面(화면) 속이 아니라.
오늘 決斷(결단)하세요.
앱을 삭제하세요.
當身(당신)의 人生(인생)을 살기 始作(시작)하세요.
當身(당신)의 現實(현실)이 그 어떤 他人(타인)의 舞臺(무대)보다 아름답습니다.
著者(저자) 後記(후기)
이 이야기는 SNS 時代(시대)를 사는 우리 모두를 위한 이야기입니다.
우리는 他人(타인)의 化粧(화장)된 삶을 보면서 우리의 眞實(진실)한 삶을 比較(비교)합니다.
이건 不公平(불공평)한 게임입니다.
解法(해법)은 簡單(간단)합니다.
게임에서 빠져나오는 것입니다.
앱을 삭제하세요.
當身(당신)의 眞짜(진짜) 삶을 살기 始作(시작)하세요.
當身(당신)의 人生(인생)은 畵面(화면) 속이 아니라,
바로 지금, 여기에 있습니다.
全文終(전문종) - 總(총) 14,967字(자)
P.S.
소연의 變化(변화):
Before SNS Detox:
하루 SNS 使用(사용): 5時間(시간)+
睡眠(수면): 5時間(시간)
幸福度(행복도): 3/10
自我認識(자아인식): 低(저)
眞짜(진짜) 關係(관계): 0
After SNS Detox:
하루 SNS 使用(사용): 0時間(시간)
睡眠(수면): 7-8時間(시간)
幸福度(행복도): 9/10
自我認識(자아인식): 高(고)
眞짜(진짜) 關係(관계): 無數(무수)히 많음
當身(당신)도 할 수 있습니다.
오늘, 지금, 삭제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