징용현장
며칠 후, 징용 현장
영광 시장 앞에 일본 헌병들이 트럭을 몰고 왔다.
헌병: "20세부터 30세까지 남자는 모두 나와라!"
청년 1: (도망치려다 잡히며) "안 돼요! 저는 외아들이에요!"
헌병: (구타하며) "黙れ!(닥쳐!)"
청년의 어머니: (울부짖으며) "아들! 내 아들!"
트럭에 실려가는 청년들. 울부짖는 가족들.
이산갑은 학당에서 그 광경을 멀리서 지켜보았다.
이산갑: (주먹을 쥐며) "...이놈들..."
강지윤이 그의 팔을 잡았다.
강지윤: "진정하세요. 지금 나서면..."
이산갑: "하지만 저 사람들이..."
강지윤: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계속 가르치는 겁니다. 이 아이들이 자라서... 저런 세상을 바꿀 수 있도록."
이산갑은 눈을 감았다.
이산갑: "...네. 당신 말이 맞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