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란 (142)

남신경의 짝사랑

by 이 범

남신경의 짝사랑
어느 날 방과 후
남신경은 교무실에서 혼자 이산갑의 뒷모습을 바라보고 있었다. 이산갑은 강지윤과 함께 수업 자료를 정리하고 있었다.



남신경: (속으로) '저렇게 행복해 보이시는구나... 나는 영원히 곁에서 바라만 봐야 하는 걸까...'
고정순이 그녀의 옆에 다가왔다.
고정순: (작은 소리로) "남 선생... 괜찮으세요?"
남신경: (놀라며) "...네?"


고정순: "이 선생님을... 좋아하시는 거 다 알아요."
남신경: (당황하며) "아니... 그런 게 아니라..."
고정순: (손을 잡으며) "괜찮아요. 하지만... 이 선생님은 이미 행복하세요. 우리는 그저 동료로 남아야 해요."
남신경은 눈물을 참았다.
남신경: "...알아요. 처음부터 알고 있었어요. 하지만..."
고정순: "힘드시겠지만... 학생들을 위해 힘내세요."
선생님들의 결속
1937년, 교직원 회의
일제의 탄압이 심해지자, 선생님들은 더욱 단단히 뭉쳤다.
이산갑: "앞으로 더 어려워질 겁니다. 하지만 우리는 포기할 수 없습니다."
홍철상: "제가 다시 잡혀갈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조선어를 가르치는 것을 멈추지 않겠습니다."
한호건: "저도 마찬가지입니다."
남신경: (이산갑을 보며) "...저도 끝까지 함께하겠습니다."
고정순: "우리 모두 함께합시다."
강지윤: (배를 쓰다듬으며) "아이가 태어나도... 저는 계속 가르치겠어요."
이산갑: (감동하며) "고맙습니다. 여러분 모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