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야왕조실록 3부 (18)

전성기의 끝

by 이 범

전성기의 끝

(500년경), 대가야의 전성기는 끝나가고 있었다.

이진아시왕 시대의 영광은 이미 과거가 되었다.

신라는 계속 강해지고, 대가야는 점점 약해졌다.

가야 연맹은 사실상 해체 상태였다.




한 노인 귀족이 손자에게 말했다.

"내가 젊었을 때, 대가야는 신라와 대등했다. 하지만 지금은..."

"할아버지, 우리가 다시 강해질 수 있을까요?"

"글쎄... 나는 잘 모르겠다. 하지만 한 가지는 확실하다. 우리 가야의 정신은 죽지 않는다. 비록 나라가 망해도, 우리의 문화는 계속될 것이다."


우륵의 가야금 소리가 저 멀리서 들려왔다.

아름답고 슬픈 선율이었다.

그것은 가야의 마지막 노래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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