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차피 살아야 100년인 것을(7)

비교의 함정

by 이 범

비교의 함정
Q: 왜 SNS를 보며 남과 나를 비교할까요?
A: SNS는 하이라이트만 보여주는 편집된 삶입니다. 해법은 유일하게 의미 있는 비교는 '어제의 나'와 '오늘의 나' 뿐이라는 것을 깨닫는 것입니다.




대학생 수진 씨는 매일 아침 눈을 뜨면 습관처럼 SNS를 확인합니다. 친구들은 해외여행을 다니며 멋진 사진을 올리고, 명품 가방을 들고 브런치 카페에서 여유를 즐기는 모습을 자랑합니다. 수진 씨는 그런 게시물들을 보며 한숨을 쉽니다. '친구들은 다들 저렇게 잘 사는데, 나는 왜 이렇게 평범할까?', '내 삶은 왜 이렇게 지루할까?' 친구들의 화려한 삶과 자신의 현실을 비교하며 수진 씨는 자존감이 점점 낮아졌고, 우울감에 빠지는 날이 많았습니다. 심지어 친구의 좋은 소식에도 진심으로 기뻐해주지 못하고 질투심을 느끼는 자신을 보며 괴로워했습니다.
​수진 씨는 SNS 때문에 스트레스가 심하다는 것을 알면서도 끊기가 어려웠습니다. 그러다 우연히 "SNS는 하이라이트만 보여주는 편집된 삶"이라는 글을 읽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유일하게 의미 있는 비교는 '어제의 나'와 '오늘의 나'뿐"이라는 문구에 깊은 감명을 받았습니다. 수진 씨는 남들과 비교하는 것이 얼마나 부질없는 일인지를 깨닫고, 자신에게 집중하기로 결심했습니다.
​우선, SNS 사용 시간을 의식적으로 줄였습니다. 특정 시간 외에는 알림을 끄고, 꼭 필요한 경우에만 접속했습니다. 그리고 매일 잠자리에 들기 전, '오늘 내가 어제보다 나아진 점은 무엇일까?'를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처음에는 사소한 것들부터 시작했습니다. '어제보다 책을 10분 더 읽었다', '어제는 망설였던 질문을 교수님께 드렸다', '어제보다 더 밝게 웃었다' 등 작은 성취들을 기록했습니다.
​이렇게 '어제의 나'와 '오늘의 나'를 비교하면서 수진 씨는 점차 긍정적인 변화를 느끼기 시작했습니다. 남들의 화려한 삶에 일희일비하기보다는, 자신의 성장과 발전에 집중하게 되었습니다. 매일 조금씩 나아지는 자신을 발견하면서 자존감도 회복되었고, 이전에는 보이지 않던 자신의 장점과 매력도 깨닫게 되었습니다. 이제 수진 씨는 더 이상 SNS 속 허상에 흔들리지 않고, 오롯이 자신만의 속도로 성장하며 행복을 찾아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