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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 수련일지 레벨2 #1

by 아무


+100 이수를 위한 수련일지 그리고 내 수련 기록


레벨2를 처음 해봅니다. 온라인 수업으로.

레벨2 처음에는 너무 고난이도 같아서 엄두도 안내고

치앙마이에서 돌아오고 난 이후엔 약간의 어깨 이슈로 인해 몸을 사렸다.

그리고 온라인 수업에서도 초반엔 레벨2가 안나오기도 하구


하지만 이제 +100 이수를 위해서 최소 20회 수련일지라는 커다란 목표가 하나 생겼다.

오늘 3/14 기준으로 맨날 해도 20번 못 채우는 데.. 일단 열심히 해봅니다.

오랜만에 만난 레벨2. 안녕, 여전하구나 레벨2야.


내 몸은 그새 굳어서 레벨2를 처음하는 것 처럼 잘 안된다(딱히 잘 됬던 적도 없다)


그래도 치앙마이에서 약간 익숙하게 만들어 왔던 손간격 발간격 그런 느낌들이 사라졌습니다.

모든 것은 내 탓이오... 그동안 수련을 놓아버린 내탓이오..

앞으로 20회 하다보면 지금보단 나아지겠지 라는 마음으로 내려놓아봅니다.


덥다. 심장이 쿵쾅거린다. 역자세하고 나니 역시 몸에 혈액순환이 확~ 되는 거 같다.

매트 탓이라고 하면 핑계 같겠지만, 만두카랑 룰루레몬의 매트 넓이 차이도

나처럼 초보에겐 엄청 큰 차이가 나는 거 같다.

돌핀 포즈 할때, 어깨아래 팔꿈치 손목, 어깨 넓이 정도로 맞추긴하지만

매트 양 옆으로 남는 정도도 은근 신경 쓰인다.. 핸드스탠드 스플릿 할때도 마찬가지

자꾸 꼼지락거리며 움직이고 싶지 않은데, 손과 발을 움직이게 된다.

그만큼 익숙함에서 벗어난 거 겟지요.


핸드스탠드, 핀차 할때 쿵쿵 층간 소음 생기면 어쩌나? 라고 잠시 생각했던 걱정은

걱정하지 않아도 될거같다. 힘이 많이 없어서 다리도 많이 못차올리는 덕분에(?)

떨어질때도 소리가 별로 안나고, 발도 잘 안 뜹니다.


갈길이 멀고요.

20회 열심히 합시다.



25/03/14 금요일 오후9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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