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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승란 Mar 27. 2024

시간이 가는 게 진짜 싫은 이유

엄마

분명 월요일이었는데...

금요일이다.


시간의 속도는

나이가 들수록 빨리 간다는 

진짜였


나는

이렇게 빨리 달리는 시간이

무섭.


행여

팔순이 훌쩍 넘은

엄마가 어느 날 사라질까 봐.


아버지 가시고 12년
엄마라도 영원히
지금만 같았으면 좋겠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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