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나와 자취를 시작한 지 벌써 6년이다. 혼자 살고 있는 건 아니지만, 동년배들이라 집안일이라곤 전혀 몰랐던 예전의 나는 어느새 혼자 둬도 알아서 알아서 살림 잘 할거라는 말을 듣는다. 경제력이 부족한 대학생이 살림을 위해서 자주 들르는 곳. 다이소에 대해 이야기해보려고 한다.
집 근처 롯데마트에 입점해 있는 다이소에서 저렴하지만 생활에 도움이 되는 물건들을 많이 구매하는 편이다. 살림에 도움이 될까 구매가 망설여지는 제품군도 저렴한 가격 덕분에 써 보고 괜찮으면 좋은거 사야지라는 생각에 구매하게 된다. 최근에는 이마트나 롯데마트같은 대형 마트에서도 저렴한 제품군을 출시하고 있지만, 아직 다이소 정도로 다양한 범위의 물건들을 저렴하게 내고 있지는 않아 보인다.
주변 친구들에게 물어 보면 자취할 때 다이소의 도움을 많이 받았다고들 말한다. 다양한 물품과 저렴한 가격이 다이소의 특징 중 가장 두드러지는 특징이 아닐가. 그러다 보니 자취를 한다면 다이소에 가는 게 좋다는 이미지가 생긴 것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