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강승모 Jun 17. 2021

[브랜드 리서치 13]POPEYE MAGAZINE

https://m.blog.naver.com/PostView.naver?isHttpsRedirect=true&blogId=399corp&logNo=220975858440


 한 번쯤은 가지고 싶은 잡지 뽀빠이 매거진이다. 일본 매거진하우스의 잡지로 "Magazine For City Boys"라는 캐치프라이즈로 매 월 발행되고 있다. 이 잡지에서 소개된 특유의 패션으로 인해 현재 국내에선 시티보이룩이 유행하고 있고, 유행해 편승한다고 해야할까 나도 이 스타일을 좋아한다. 


 패션 잡지라고 생각할 법 하지만, 사실 메인 테마는 매 달마다 바뀐다. 예를 들어 일본 여행이 처음인 사람을 위한 가이드북이라던가. 남자의 방은 어떻게 생겼을까 등의 테마로 잡지가 전개된다. 시의성이 크게 없는 테마로 지면을 할애하고 테마에 맞는 패션 아이템과 컬쳐 컨텐츠를 제공한다. 기획 방식과 제작 방식은 책에 가까워서 매거진 부류와는 살짝 다르다. 패션 아이템이 소개되긴 하지만, 온전히 패션 잡지라고 생각하고 구매하면 낭패를 볼 가능성이 크니 주의할 것!


 그래도 소개된 룩들을 잘 살펴보면 현재 우리나라에서 자주 볼 수 있는 룩들이 보인다. 이러나저러나 영향을 제법 받는 듯 하다. 그래서 시티보이룩 마니아층은 꼭 찾는 잡지이기도 하다. 시티 보이라고 적혀 있듯 일본 도시 남성의 라이프 스타일 트렌드를 어느 정도는 확인할 수 있다. 뽀빠이를 성장시킨 편집장 키노시타 타카히로는 시티 보이의 의미는 '당신이 되고 싶은 누군가이자 무언가'라고 밝혔다. 


 무엇이 이 해외 잡지를 국내에서도 어느 정도 마니아층을 만들도록 만들었을까. 사실 정리하면서도 잘 느끼진 못했다. 큐레이션의 힘일까?

작가의 이전글 [브랜드 경험 16] 산돌구름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