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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음은 마음이다

상실된 열정의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by 엠에스

<젊음은 마음이다>

– 상실된 열정의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젊음은 나이가 아니라 마음이다. 강인한 의지, 풍부한 상상력, 시들지 않는 열정….”


언젠가부터 우리는 젊음을 잃어버렸다. 청춘이라 불리는 나이에도 마음은 이미 무기력하고 지쳐 있다. 20대는 이미 ‘늙은 청춘’이 되었고, 50대는 “이제는 쉬고 싶다”는 말을 달고 산다. 그렇다면 과연 ‘젊음’이란 무엇인가? 그리고 우리는 왜 그것을 잃어버렸는가?


‘젊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많은 이들은 젊음을 나이로 판단한다. 그러나 역사와 철학은 다르게 말한다. 파블로 카살스는 90세 생일을 앞두고도 첼로 연습을 게을리하지 않았다.


그는 말했다.

“왜 매일 연습하시죠?”

“조금씩 나아지는 게 느껴지기 때문입니다.”


그가 젊었던 이유는 그의 나이가 아니라, 변화에 대한 기쁨, 향상에 대한 기대 때문이었다. 젊음이란 도전하려는 태도, 상상할 수 있는 자유, 그리고 미래에 대한 믿음이다.


젊은이는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다. 반대로 늙은 이는 자기 확신 안에 머물고, 변화보다 기존 질서에 안도한다. 나이는 숫자일 뿐이다. 중요한 건 지금 내가 무엇을 향해 살아가는가이다.


왜 우리는 젊음을 잃었는가?


현대 사회는 우리에게 끊임없이 계산적인 삶을 강요한다. 생산성, 성과, 효율성, 경쟁… 모든 것이 비용과 이익으로 판단된다. 우리는 ‘실패해도 괜찮다’는 말을 듣기보다, ‘실패는 곧 낙오’라는 압박 속에 살아간다.


결국 우리의 일상은 기대 없이 살아내는 생존의 반복이 되었다. 이런 삶 속에서 어떻게 상상력이 자라고, 열정이 지속될 수 있겠는가?


게다가 디지털 시대는 ‘빠른 판단’과 ‘즉각적 만족’을 중시하며, 깊이 생각하는 법, 느리게 느끼는 법, 관계를 기다리는 법을 잊게 만들었다.


우리는 정보의 홍수 속에서 오히려 자기 생각을 잃은 사람이 되었다. 내가 왜 사는지도, 무엇을 원하는지도 모른 채, 남들이 가는 길을 아무 생각 없이 따라가며 살아간다. 이것이야말로 마음의 노화, 젊음의 종말이다.


젊음을 되찾기 위한 ‘마음의 습관’


젊음을 되찾는다는 건, 단순히 외모를 가꾸거나 여행을 다니는 것이 아니다. 그것은 내면의 리듬을 되찾는 일이며, 다시 살고자 하는 열정을 회복하는 일이다.


(1) 질문하는 삶

스스로에게 묻는 것이다.

“나는 왜 이것을 하고 있는가?”

“무엇이 나를 설레게 만드는가?”

질문하는 삶은 습관적인 삶에서 벗어나게 해 준다. 그 질문이 곧 변화의 출발점이 된다.


(2) 실패를 허락하기

실패를 부끄러워하지 말자. 실패는 끝이 아니라 방향을 바꾸는 계기다. 젊음이란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마음이며, 무너져도 다시 해보는 용기다.


(3) 감각을 회복하기

느리게 걷고, 손으로 무언가를 만들고, 사람의 표정을 오래 바라보자. 이런 사소한 일들이 내 감각과 현실을 연결해 준다. 젊음은 결국 감각을 통해 되살아난다.


(4) 의미 있는 관계 맺기

열정은 혼자 있을 때보다, 누군가와 공명할 때 더욱 커진다. 진심 어린 대화, 격려와 위로, 함께 꿈꾸는 경험이 우리를 다시 뜨겁게 만든다.


결국, 젊음은 선택이다


나이는 시간의 흐름이지만, 젊음은 마음의 태도다. 상상할 수 있다면, 우리는 아직 늙지 않았다. 도전할 수 있다면, 우리는 여전히 살아 있다. 의미를 추구할 수 있다면, 우리는 여전히 ‘청춘’이다.


진짜 젊음은, 다시 무언가를 사랑하고, 다시 무엇엔가 뜨거워지고, 다시 어떤 일에 실패해보고 싶다는 욕망으로부터 시작된다.


맺음말


우리는 언제든 다시 젊어질 수 있다. 세상이 우리에게 기대하는 대로 살지 않고, 내가 진심으로 원하는 삶을 향해 질문하고, 상상하고, 열정적으로 걸어간다면.


그렇다.

젊음은 다시 살아갈 수 있는 마음이다.

그 마음만은 어떤 시대에도 늙지 않는다.




시니어 세대를 위한 인생 2막의 철학


“젊음은 나이가 아니라 마음이다. 강인한 의지, 풍부한 상상력, 시들지 않는 열정….” ― 새뮤얼 울먼


나이는 숫자일 뿐, 젊음은 태도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말합니다.

“이 나이에 뭘 새로 시작하겠어.”

“이제는 늦었지.”

그러나 우리는 압니다. 진정한 늦음이란 나이가 아니라 ‘의욕을 접는 순간’에 찾아옵니다.


젊음은 피부가 아니라 가슴속 열정입니다. 살아 있는 동안, ‘무엇을 더 해보고 싶은가’라는 질문을 놓지 않는다면, 우리는 여전히 젊은 사람입니다.


시니어 세대의 현실 – '퇴장'이 아니라 '전환'의 시기


정년을 마치고, 자녀가 성장하고, 사회적 역할이 줄어들수록 사람들은 자신이 이제 사회로부터 멀어졌다고 느낍니다.


그러나 이것은 퇴장이 아니라 전환의 시기입니다.

이제는 '누군가의 부모', '직장의 직함'이 아니라

진짜 ‘나’로 살아갈 수 있는 두 번째 기회가 열린 것입니다.


문제는 시간이 아니라 마음입니다. 삶을 어떻게 바라볼 것인가, 나의 하루를 어떤 태도로 살아낼 것인가에 달려 있습니다.


‘나는 더 이상 쓸모없다’는 착각에서 벗어나자


많은 시니어들이 “쓸모없는 존재가 된 듯한 외로움”을 느낍니다. 하지만 인생의 후반은 쓸모의 끝이 아니라, 의미의 시작입니다. 지금까지 살아온 시간만큼, 아직 ‘채워야 할 시간’이 남아 있습니다.


통계를 보면, 한국인의 평균 기대수명은 83세, 건강수명은 74세입니다. 60세 은퇴 이후에도 15~20년의 ‘두 번째 삶’이 열려 있습니다.


이 시간을 단순히 버티는 것이 아니라, 즐기고, 배우고, 나누는 삶으로 채우는 것, 그것이 시니어 젊음의 본질입니다.


늙지 않는 마음을 위한 생활의 지혜


(1) ‘처음 해보는 것’을 계속하기

악기, 그림, 글쓰기, 스마트폰 앱 배우기, 여행 등. “나에게 이런 재능이 있었구나” 하는 스스로에 대한 새 발견이 젊음을 일깨웁니다.


(2) ‘나는 누구인가’를 다시 생각하기

역할 없는 시간 속에서 진짜 나의 기호와 가치를 찾아보세요. ‘사회적 나’가 아닌 존재로서의 나 자신을 대하는 연습이 필요합니다.


(3) 대화를 이어가기

마음이 통하는 사람과 차 한 잔 나누는 것, 감정을 표현하고, 사소한 일상을 이야기하는 것만으로도 마음의 주름은 펴집니다.


(4) 느리게, 그러나 끊임없이 걷기

매일 30분 걷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맑아지고 몸의 감각이 살아나며, 사고가 명료해집니다.


(5) 내가 가진 것을 나누기

손주에게 이야기 들려주기, 동네 아이들과 책 읽기, 후배들에게 인생의 조언을 건네기… ‘나의 삶’은 누군가에게 의미 있는 지혜가 될 수 있습니다.


결론: 지금부터가 진짜 나의 시간입니다


젊음이란 결국 살고자 하는 의지이며, 세상을 향한 감탄과 호기심을 포기하지 않는 마음입니다.


인생의 후반전에서 우리는 더 자유롭고, 더 유연하며, 더 많은 것을 경험할 수 있는 시간과 내공을 가졌습니다. 그러니 스스로에게 이렇게 말해보세요.


“나는 여전히 설렐 수 있다.”

“나는 지금도 배우고 있다.”

“나는 오늘도 살아 있는 사람이다.”


시니어에게 드리는 마무리 메시지


인생에서 가장 빛나는 순간은 젊은 시절이 아니라, 마음이 다시 뜨거워지는 그 순간입니다. 지금이 바로 그때입니다. 젊음은 나이보다 마음에 있습니다. 그리고 당신의 마음은 아직 살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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