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픈 마음은 몸을 때린다
마음이 한 짓이라고 생각하지 못한 몸은
힘없이 눕는다
아무 말 없이 눕혀진 몸은
마음부터 달래본다
마음은
제 안에서 끝없이 몸부림친다
그제서야
몸이 마음을 헤아린다
아픈 줄 몰랐다고,
그동안 외면해서 미안하다고,
조심스레 토닥이자
마음이
몸을 천천히 일으킨다
관계에서 오는 스트레스를 마음은 말하지 못했지만 몸은 먼저 증명해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