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밀 시오랑 스타일로)
* 도스토예프스키는 극적인 실존적 깨달음을 말한다. 브레송은 아무것도 말하지 않는다.
* 가장 물질적인 것에서 가장 본질적인 것이 드러난다.
* 브레송은 감옥보다 좁은 프레임으로 영화의 본질을 꿰뚫는다. 보여지는 것은 보여지지 않는 것을 보여주기 위한 수단일 뿐이다.
* 병은 좁을수록 물을 깊게 담는다.
* 탈옥은 끝이 아니라 시작이다. 탈옥 이후에도 퐁텐의 뒷모습은 여전히 조심스럽고 막막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