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알던 지중해 식단은 몸에 안 좋은 건가?
먹기만 하면 더부룩하고 속이 막힌 듯 답답했고, 식후에는 배가 단단해질 정도로 가스가 차곤 했다.
이게 다 고기 때문이라 확신하고 고기를 입에 대지 않은지 어언 20년이다.
실제로 고기만 먹으면 소화불량으로 그날밤은 잠을 포기해야만 했다.
그래서 자연스럽게 고기를 피하고 식물성 위주의 식단으로 기울어갔다.
매스컴마다 신선한 채소 샐러드와 유제품을 완전식품이라 떠들어 대지 않았는가.
나는 그것이 건강에 더 좋은 길이라고 믿었다.
하지만 그 식단을 오래 이어갈수록 몸은 조금씩 무너지고 있었다.
쉽게 피로해지고, 늘 붓고, 배 속은 항상 불편했다.
에너지와 활력이 점점 줄어들었지만, 그 과정을 특별히 문제라고 느끼지 못했다.
나이 드는 과정이라 생각하고 영양제만 늘려갔지 식단을 바꿀 생각은 하지 못했다.
어느 날 우연히 알고리즘을 타고 온 영상으로 내 인생은 달라지고 있다.
그동안 멀리했던 고기를 다시 중심에 두고, 식물성 생채소 음식을 줄이며 지방 비중을 높였다.
식단을 완전히 바꾼 것은 큰 결심이었다.
그러던 어느 순간부터 몸의 반응은 분명하게 달라졌다.
예전에 먹으면 바로 체했을 고기가 이제는 부담 없이 잘 넘어가고, 하루 종일 먹어도 더부룩함이 남지 않았다.
고기가 편해진 이유는 단순히 고기 자체가 좋아서가 아니었다.
고기와 지방을 받아들일 수 있는 몸의 대사 시스템이 회복되었기 때문인 거 같다.
전체 식단을 바꾸면서 염증이 줄고, 혈당이 안정되고, 에너지가 각각의 장기에
안정적으로 공급되기 시작하는지 위장과 장이 과부하에서 벗어난 듯하.다
소화기능에 도움을 준 또 하나는 식간에 먹는 '애사비'다.
애사비를 먹으니 속이 한결 편안해졌다.
마시는 애사비는 맛도 복용방법도 불편하여 찾아본 정제형 '알약 애사비'로 큰 효과를 보고 있다.
그 결과 예전엔 당연하게 여겼던 장 내 가스, 속 더부룩함, 만성 붓기가 거의 사라졌다.
몸이 한결 가벼워지니 체중도 자연스럽게 5~6kg 정도 빠졌다.
억지로 굶은 것도 아니고, 먹는 양을 줄인 것도 아니었는데
대사가 정돈되고 불필요한 물과 염증이 빠지자
오히려 예전보다 더 많이 먹는데도
체질 자체가 전설의 “먹어도 살이 잘 붙지 않는 몸”으로 변하는 과정이 느껴졌다.
몸이 필요한 연료를 제대로 받으니 에너지 효율이 좋아지고, 지방이 쌓일 이유도 줄어든 것이리라.
그 과정에서 ‘사람에게 육식이 맞는 이유’도 이해할 수 있었다.
고기 속 단백질은 몸이 바로 사용할 수 있는 형태라 근육과 장기, 호르몬을 구성하는 데 직접적으로 쓰인다.
철분과 비타민 B12 같은 핵심 영양소도 동물성 식품에서 훨씬 흡수가 잘 된다.
무엇보다 지방과 콜레스테롤은 세포막과 호르몬의 재료가 되어
몸 전체의 기능을 유지하는 데 필수적인 역할을 한다고 한다.
사람의 장기와 세포는 결국 이런 영양소들을 필요로 하도록 설계되어 있었다.
반면, 식물은 구조적으로 사람에게 맞지 않고 , 특히 생채소는 사람 몸속에서 독소로 바뀌어 염증반응을 만들어내는 역할을 한다는 사실은 충격이었다.
불과 6개월 전까지만 하더라도 샐러드로만 연명하였기 때문이다.
식물은 동물등에게 공격당하지 않으려 자기 보호 목적의 독소를 가지고 있고
이 독소는 세월이 흐르며 더욱 강하게 진화했다는 의견이었다.
농촌에서 쓰는 농약도 방충제와 제초제가 있는데
방충제보다 제초제가 훨씬 몸에 치명적이라는 걸 보면 일리가 있어 보인다.
나는 오랫동안 내 몸이 필요로 하는 것을 제대로 공급하지 못한 채
건강하다고 믿던 방식만 고집하고 있었던 것이다.
식단을 바꾼 뒤 몸이 달라지는 흐름을 지켜보며
“입으로 들어가는 음식이 이렇게 중요한 것이었나” 하는 생각을 요즘 들어 깊이 실감한다.
혹시 나와 같은 증상으로 힘든데 병원에서도 별 이상을 찾지 못한다면
식단 체크를 한번 해보고 바꿔보기를 권한다.
병원에서는 절대 알려주지 않는 방법이기 때문이다. 물론 체질마다 다르긴 하겠지만,
나는 자꾸만 지쳐가는 몸에 변화를 주지 않을 이유는 없었다.
그리고 또 절실히 느끼는 점은 건강은 좋을 때 미리미리 지키자!!
이 당연한 말은 안타깝게도 건강이 좋을 때는 무슨 말인지 그 의미를 알지 못했다.
지금도 변화를 지켜보는 중이지만
확실한 것은 몸이 더 좋아지고 있다는 느낌이다.
소화가 편안해지고, 붓기가 사라지고, 에너지가 일정하게 유지된다.
요즘은 활력이 있다는 느낌이 이런 거구나 순간순간 느끼며 감사하게 보내고 있다.
단순한 음식의 변화만으로도 이렇게 많은 것이 달라질 수 있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배우고 있는 요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