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돌이 정착기

에메랄드빛 에드

by 소희



어느 날 아침에 만난 아이는 겁도 많고

멀리서 곁을 맴돌다

다가온 순간 분명 웃고 있는 거 맞지?

언제 어디서 왔는지 모르지만

귤밭을 다니며 벌레도 먹고 알도 낳고

아기 오리들도 태어났었지.

가끔 안 보이면 걱정이 가득이라

어느 날 모습을 보이면 속절없이 반갑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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