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 사는거 확실히 알겠다

by 소희

금이가 낳은 첫 강아지 중에서

곰같이 발도 크고

코도 크고 통통한 곰이는

다른 강아지들보다 활달하고

쫓아다니며 꼬리를 흔들어 댔다.

눈을 마주하기도 전에 발 아래 앉아서

기다린다.

도둑풀을 잔뜩 묻히고 나타난

자태를 보아하니

시골에 사는 거 확실히 알겠다.

매거진의 이전글곱은달 혼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