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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제네시스에도 안 밀리는 車 “드디어 온다”

by 이콘밍글

볼보 프리미엄 SUV ‘신형 XC90’
올 하반기 국내 출시
최대 799km 주행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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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 XC90/출처-볼보


올 하반기 국내 수입차 시장이 큰 변화를 맞이할 전망이다. 그 중심에는 볼보의 신형 XC90이 있다. 이 차는 455마력의 강력한 성능과 프리미엄 기술력으로 소비자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하이브리드 기술을 접목한 신형 XC90은 국내 시장에서 메르세데스-벤츠 GLE, BMW X5 등 독일 브랜드와의 경쟁은 물론, 제네시스 GV80과의 맞대결이 예상된다.


2차 부분변경으로 새로워진 신형 XC90

신형 XC90은 2세대 모델의 2차 부분변경 차량으로, 디자인과 기술적인 면에서 대대적인 업그레이드를 거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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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 XC90/출처-볼보


외관은 볼보 특유의 토르의 망치 스타일 주간주행등이 더욱 얇아졌으며, 새롭게 디자인된 전면 그릴과 범퍼가 역동적인 인상을 준다.


리어램프 내부 그래픽 변화와 독특한 패턴의 그릴 디테일은 스칸디나비안 감성을 더한다.


성능도 주목할 만하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T8 모델은 2.0리터 4기통 가솔린 터보 엔진과 전기 모터가 결합돼 총 출력 455마력을 발휘하며,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단 5.1초 만에 도달한다.


WLTP 기준 순수 전기 모드 주행거리는 70km 이상이며, 배터리와 연료 완충 시 최대 799km의 주행이 가능하다. 기본형인 마일드 하이브리드(MHEV) 모델은 최고 출력 247마력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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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 XC90/출처-볼보


미국 시장 가격, 약 8620만 원부터

신형 XC90의 실내는 최신 기술이 결합된 혁신적인 공간으로, 기존 9인치 디스플레이를 대체하는 11.2인치 독립형 터치스크린이 핵심이다.


구글 기반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애플 카플레이, 무선 업데이트 기능이 기본 제공되며 픽셀 밀도가 높아져 시인성이 대폭 개선됐다.


재활용 소재로 제작된 가니쉬와 통합된 송풍구는 지속 가능성과 세련미를 동시에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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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 XC90/출처-볼보


정숙성 또한 큰 장점이다. 실내 특정 부위에 방음재를 추가해 소음을 최소화했으며, 에어 서스펜션은 초당 500회의 도로 상황을 모니터링해 승차감을 최적화한다.


더불어 5인승, 6인승, 7인승 옵션을 통해 다양한 고객층을 공략한다. 국내 가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으며 미국에서는 5만 8695달러(한화 약 8620만 원)부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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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 XC90/출처-볼보


신형 XC90은 성능과 디자인, 편의성까지 모두를 아우르며 소비자들에게 강력한 인상을 남길 준비를 마쳤다.


올 하반기 국내 출시가 확정된 가운데, 강자들이 군림하는 수입차 시장에서 XC90이 어떤 새로운 지형을 만들어낼지, 자동차 팬들의 기대가 모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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