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자동차코리아, ‘EX30’ 6월 말 본격 출고 시작
볼보자동차코리아는 4일, 차세대 프리미엄 순수 전기 SUV, EX30의 국내 인증 절차를 마무리하고 오는 6월 말부터 본격적인 출고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출시되는 EX30은 볼보의 전기차 라인업 중 가장 작은 모델로, 최신 전기차 기술과 친환경 소재를 활용해 탄소 발자국을 최소화한 것이 특징이다.
EX30은 컴팩트한 크기에도 불구하고 넉넉한 실내 공간과 다양한 편의 사양을 자랑한다. 파일럿 어시스트, 파크 어시스트, 360도 카메라, 하만 카돈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 등의 옵션을 제공한다.
또한, 이 차량은 업계 최고 수준인 5년 또는 10만 km에 달하는 일반 부품 보증 및 소모품 교환 서비스를 기본으로 포함하고 있다.
더불어, 8년 또는 16만 km의 고전압 배터리 보증을 제공하며, 15년간 무상으로 제공되는 무선 업데이트(OTA) 서비스를 통해 최신 기능을 유지할 수 있다.
이와 함께, TMAP 인포테인먼트 서비스가 포함된 5년 디지털 서비스 패키지 이용권도 제공되어, 고객 만족도를 더욱 높이고 있다.
출시를 앞둔 볼보 EX30은 272마력의 모터 출력과 35.0kg.m의 최대 토크를 발휘하며, 0에서 100km/h까지 가속 시간은 단 5.3초에 불과하다.
더불어, 66kWh의 니켈·코발트·망간(NCM) 리튬이온 배터리를 탑재해 산업부 인증 기준 1회 충전 시 최대 주행 가능 거리는 404km에 달하며, 이는 서울에서 부산까지 주행거리인 평균 약 400km가 가능한 수치이다.
또한, 에너지 효율 등급은 5.5km/kWh(도심 5.8km/kWh, 고속 5.1km/kWh)로 2등급을 달성했으며, 최대 153kW의 급속(DC) 충전을 통해 10~80%까지 약 26분 만에 충전이 가능하다.
볼보자동차코리아 이윤모 대표는 “볼보 EX30은 스칸디나비아 디자인에 안전의 노하우가 집약된 첨단 기술, 인간 중심 철학이 반영된 공간의 설계까지 그 동안 고객이 볼보자동차에 기대해온 모든 가치를 컴팩트한 패키지에 모두 담고 있는 모델”이라고 말했다.
이어, “여기에 전 세계 어느 곳과 비교해도 가장 경쟁력 높은 가격을 책정한 만큼 프리미엄 가치를 원하는 고객과 새로운 전기차를 경험하고 싶은 고객 모두에게 최고의 선택지가 될 것”이라고도 밝혔다.
한편, 볼보 전기차 전략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되는 EX30은 오는 6월 말 일부 물량의 출고를 시작으로, 7월부터 본격적인 인도를 진행할 계획이며, 가격은 4,945만 원~5,516만 원으로 정부와 지자체의 보조금을 적용하면 4,000만 원 중반대 가격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