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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왔다" 2천만원 후반대 전기 SUV 사전 계약

by 이콘밍글

BYD 아토3, 국내 사전계약
1주일 만에 1천 대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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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토3/출처-BYD


BYD코리아의 첫 전기 SUV ‘아토3’가 사전계약을 시작한 지 일주일 만에 1천 대를 돌파하며 국내 전기차 시장에 강한 인상을 남겼다.


특히 소비자들의 선택이 상위 트림인 ‘아토3 플러스’에 집중되면서, 전기차 시장 내 새로운 경쟁 구도가 형성될지 주목된다.


BYD ‘아토3’, 사전 계약 99%가 상위 트림

BYD코리아는 지난 1월 16일 국내 전기승용차 시장 진출을 공식화하며 첫 모델인 ‘아토3’의 사전 계약을 시작했다. 불과 일주일 만에 계약 대수가 1천 대를 넘어서면서 기대 이상의 흥행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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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토3/출처-BYD


사전 계약된 차량 중 99%가 상위 트림인 ‘아토3 플러스’로 집계됐다. 이는 소비자들이 단순한 가격 경쟁력보다는 편의성과 안전성을 중시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실제로 플러스 트림에는 운전석 및 동승석 통풍 시트, 전동 테일게이트, Dirac HD 사운드 시스템(8스피커), 공기 정화 시스템(PM 2.5 필터) 등 프리미엄 사양이 적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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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토3/출처-BYD


아토3의 가격은 기본 트림이 3150만 원, 플러스 트림이 3330만 원으로 책정됐다. 전기차 보조금을 적용하면 최종 구매 가격이 2천만 원 후반대로 낮아질 전망이다.


다만, 정확한 보조금 액수는 차량 평가 절차를 거쳐 조만간 확정될 예정이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 29%, 경기 34%, 기타 지역 37%로 계약이 이루어져 수도권을 중심으로 많은 관심을 얻고 있다. 이는 BYD코리아가 전국 주요 지역에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는 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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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토3/출처-BYD


글로벌 판매 100만 대 돌파 모델, 국내에서도 통할까

아토3는 2022년 출시 이후 전 세계적으로 100만 대 이상 판매된 모델로, 이미 해외에서 검증된 전기 SUV다.


국내 소비자들이 아토3를 선택한 이유로는 고급 편의 사양, 주행 안전 보조 기능 기본 제공, 블레이드 배터리를 활용한 높은 안전성, 6년·15만 km의 기본 보증 등이 꼽힌다.


BYD코리아 조인철 승용 부문 대표는 “BYD 승용 브랜드가 이제 시작했음에도 불구하고 예상보다 많은 국내 고객들의 관심과 긍정적인 반응을 얻어 감사하다”며 “고객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차량 인도 전까지 최상의 품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BYD코리아는 인천 상상플랫폼에서 2월 2일까지 브랜드 전시 체험관을 운영하며, 전기차의 V2L 기능을 활용한 다양한 체험존과 경품 증정 행사 ‘에브리데이 BYD’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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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토3/출처-BYD


전기차 시장이 급변하는 가운데, BYD 아토3가 국내 시장에서 어떤 성과를 이어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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