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V60 다목적 험로주행 콘셉트/출처-제네시스
험난한 지형에서도 거침없이 질주하는 전기차가 등장했다. 전통적인 오프로드 차량이 아닌, 친환경 전기 SUV가 극한 환경에서 구조작전을 수행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면 믿을 수 있을까?
제네시스가 새롭게 공개한 ‘GV60 다목적 험로주행 콘셉트(GV60 Mountain Intervention Vehicle Concept)’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지난 22일(현지시간), 세계 경제 리더들이 모이는 다보스포럼이 한창인 스위스 다보스에서 제네시스는 이 혁신적인 모델을 글로벌 최초로 공개했다.
이 모델은 기존 GV60 전기차를 기반으로 제작됐으며, 극한의 환경에서도 안전한 주행과 구조 임무 수행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친환경성과 성능을 동시에 갖춘 이 전기차는 글로벌 시장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GV60 다목적 험로주행 콘셉트는 단순한 오프로드 차량이 아니다.
GV60 다목적 험로주행 콘셉트/출처-제네시스
눈길과 험로에서도 탁월한 성능을 발휘하는 무한궤도형 바퀴가 장착돼, 기존 오프로드 차량이 접근하기 어려운 환경에서도 주행이 가능하다.
또한 고성능 전기 모터가 탑재되어 강력한 출력 및 정밀한 제어력을 제공한다.
더욱 주목할 점은 V2L(Vehicle-to-Load) 시스템이다. 이를 통해 차량 자체가 전력 공급원이 되어 구조 장비 및 통신 장치에 전력을 제공할 수 있다.
이는 전원이 부족한 재난 지역이나 구조 현장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
GV60 다목적 험로주행 콘셉트/출처-제네시스
탑승자의 안전 또한 최우선으로 고려됐다. 스포츠 시트가 탑재돼 급격한 움직임에서 탑승자의 안전을 보장한다.
더불어, 긴급 통신 시스템과 의료용품이 내장돼 있어 구조 및 정찰 활동 중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다. 대형 펜더 플레어도 장착돼 충돌 시 보행자 보호 기능을 강화한다.
GV60 다목적 험로주행 콘셉트/출처-제네시스
제네시스는 이번 GV60 다목적 험로주행 콘셉트를 통해 단순한 럭셔리 전기차 브랜드가 아닌, 실용성과 혁신을 겸비한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자 한다.
지난 2023년부터 다보스포럼에서 콘셉트 차량을 지속적으로 선보여 온 제네시스는 ‘제네시스 X 콘셉트’와 ‘X 스노우 스피디움 콘셉트’ 등을 공개하며 미래지향적인 기술력을 과시한 바 있다.
이번 GV60 다목적 험로주행 콘셉트는 그 연장선에서 더욱 강력한 실용성을 갖춘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GV60 다목적 험로주행 콘셉트/출처-제네시스
제네시스는 앞으로도 글로벌 무대에서 기술력과 디자인 역량을 선보이며 브랜드 인지도를 지속 강화할 계획이다.
전기차의 활용 가능성을 한층 확장한 이번 GV60 다목적 험로주행 콘셉트가 구조, 탐험, 군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어떻게 활용될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