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클래스/출처-벤츠
국내 수입차 중 가장 인기 있는 모델인 벤츠 E클래스가 유럽 신차 안전도 평가에서 2024년 최고의 안전 차량으로 선정돼 화제다.
벤츠 E클래스는 2024년 전 세계에서 72,800대 가량이 판매된 가운데, 한국 시장에서만 25,937대가 판매되며 전체 판매의 35.6%를 차지하는 등 한국인의 사랑을 독차지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BMW나 테슬라 같은 쟁쟁한 글로벌 프리미엄 브랜드들을 제치고 안전성 평가에서 최고 등급을 받아 주목받고 있다.
메르세데스-벤츠의 최신형 11세대 E클래스가 유럽 신차 안전도 평가 프로그램 ‘유로 NCAP(EURO New Car Assessment Programme)’에서 ‘2024년 가장 안전한 차량(Best Performer)’에 선정됐다.
E클래스/출처-벤츠
유로 NCAP은 유럽 각국의 교통부 및 보험협회 등이 참여하는 공신력 있는 기관으로, 신차의 충돌 테스트 및 안전 기술을 종합 평가해 소비자들에게 안전 정보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E클래스는 성인 탑승자 보호(92%), 어린이 탑승자 보호(90%), 보행자 보호(84%), 안전 기술(87%) 등 네 가지 평가 항목에서 고르게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는 2024년 평가가 진행된 모든 차량 중 가장 높은 종합 점수로, 메르세데스-벤츠의 안전 기술이 뛰어남을 입증한 결과다.
E클래스의 안전성은 유럽뿐만 아니라 한국에서도 입증됐다. 지난해 12월, 한국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이 발표한 ‘2024년 자동차안전도평가(KNCAP)’에서도 E클래스 엔트리 모델인 E200이 최우수상을 받았다.
해당 평가는 충돌안전성, 외부통행자안전성, 사고예방안전성 등 3개 주요 분야, 총 20개 항목에서 진행되며 E200은 종합 점수 1위를 기록했다.
E클래스/출처-벤츠
뿐만 아니라, 보험개발원이 실시하는 차량 모델 등급 평가에서도 11세대 E클래스는 이전 모델 대비 한 단계 상승한 16등급을 받았다.
차량 모델 등급 평가는 차량의 충돌 사고 시 손상 정도와 수리 용이성, 손해율 등을 고려해 보험료 등급을 책정하는 제도다.
이에 따라 E클래스를 구매하는 소비자들은 더 낮은 자차 보험료 혜택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E클래스/출처-벤츠
E클래스가 유로 NCAP과 KNCAP에서 모두 최고 등급을 받은 것은 메르세데스-벤츠의 첨단 안전 기술이 뒷받침되었기 때문이다.
E클래스에는 최신 자율주행 보조 시스템, 충돌 회피 지원 시스템, 보행자 보호 기술 등이 탑재되어 있으며, 차량 구조 또한 충돌 시 탑승자의 충격을 최소화하도록 설계됐다.
E클래스/출처-벤츠
메르세데스-벤츠는 E클래스의 연이은 안전성 입증을 통해 자사의 기술력과 브랜드 신뢰도를 다시 한번 공고히 했다.
특히, 자동차 구매 시 안전성을 중요한 요소로 고려하는 소비자들에게 이번 평가는 E클래스를 매력적인 선택지로 만들어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