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야? 아이오닉과 비슷하단 말 나오는 피아트 신차
피아트, 신규 크로스 해치백
그란데 판다/출처-피아트스텔란티스그룹 산하 피아트는 창립 125주년을 맞이해 오는 7월 11일 선보일 신형 크로스 해치백 ‘피아트 그란데 판다’ 모델을 발표했다.
그란데 판다는 피아트가 새롭게 구성하는 글로벌 엔트리급 라인업의 첫 모델이다. 여기에는 픽업 트럭, 해치백, 크로스오버, 어드벤처 캠핑카 등이 포함된다.
아이오닉 시리즈 연상되는 ‘피아트 그란데 판다’
피아트는 지난 14일 귀여운 디자인이 특징인 그란데 판다를 공개했다. 1세대 피아트 판다의 디자인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컴팩트 SUV로 하이브리드와 전기차 두 가지 버전으로 구성된다.
그란데 판다/출처-피아트그란데 판다는 시트로엥 C3, e-C3와 같은 스텔란티스 스마트 카 플랫폼을 사용해 제작됐다.
전면부는 현대자동차 아이오닉 시리즈를 연상시키는 픽셀 패턴 모티브가 적용된 모습이다. 전면 LED 주간주행등 및 미등에는 체크무늬 패턴이 들어간다.
다이아몬드 컷 17인치 휠은 플라스틱 클래딩이 감싸며 이는 두꺼운 루프 레일과 함께 그랜드 판다의 견고한 외관을 강조한다. 후면에는 ‘피아트’ 레터링이 크게 적용되고 ‘판다’ 레터링은 테일라이트를 잇는 검은색 라인에 부착된다.
그란데 판다/출처-피아트그란데 판다의 전장은 3,990mm로 이전 세대보다 337mm 길어졌으며 시트로엥 C3보다는 25mm 짧다. 국산차와 비교 시 캐스퍼, 베뉴 사이의 크기다.
내부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으나 피아트 측은 5명 탑승이 가능하며 가족용 차량으로 적합하다고 전했다.
가격은 2만5,000유로 수준 전망
그란데 판다는 83kW 전기 모터와 44kWh 리튬인산철 배터리, 320km WLTP 주행 거리를 자랑하는 전기 모델과 75kW 1.2리터 터보 3기통 가솔린 엔진, 6단 자동 변속기, 소형 48V 배터리 팩이 장착된 하이브리드 모델로 출시된다.
그란데 판다/출처-피아트가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으나 유럽 시장에서 출시될 시트로엥 e-C3 전기차의 2만5,000유로(한화 약 3,700만 원)와 비슷한 수준일 것으로 보인다. 생산은 올해 하반기에 시작되며 유럽, 중동, 아프리카 시장에 출시된다.
그란데 판다/출처-피아트한편 피아트는 그란데 판다를 글로벌 시장에도 출시할 계획이다. “새로운 글로벌 라인업의 출발점”이라고 언급하면서 “2027년까지 매년 새로운 모델을 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