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0km 달리는 車 “테슬라 모델3 넘본다” 공개임박
스마트 브랜드, 첫 세단 ‘스마트 #6’ 공개 임박
스마트 #3/출처-스마트
스마트(Smart) 브랜드가 브랜드 최초의 세단을 준비하고 있으며 이르면 올해 안에 공식 공개될 전망이다.
신차의 이름은 ‘스마트 #6’으로 예상된다. 이는 스마트가 도심형 소형차 브랜드를 넘어 고성능 전동화 모델로 확장하려는 전략적 변화의 일환으로 해석된다.
스마트 #6는 기존 스마트 모델과 달리 대형 전기 세단으로 개발되며 브랜드 역사상 가장 크고, 공기역학적으로 효율적인 모델이 될 것으로 보인다.
디자인은 메르세데스-벤츠가 담당하며 연구개발과 생산은 중국 지리(Geely)가 맡는다. 이 차량은 지리의 전기차 브랜드 지커(Zeekr)의 007 및 GT 모델과 플랫폼을 공유하고 최첨단 전기차 기술이 적용될 예정이다.
시속 100km까지 단 3.5초
스마트 #6는 단순한 도심형 세단이 아니다. 최고 성능 버전인 브라부스(Brabus) 모델은 무려 638마력(475kW / 646PS)을 발휘, 역대 스마트 모델 중 가장 강력한 퍼포먼스를 자랑한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가속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단 3.5초로, 테슬라 모델 3 퍼포먼스와 맞먹는 수준이다.
지커 007/출처-지커
배터리 용량은 75kWh와 100kWh 두 가지 옵션으로 제공된다. 800V 전압을 지원하는 모델은 최대 400kW의 초고속 충전을 지원할 예정이다.
중국 CLTC 기준 800km 이상의 주행거리를 확보할 것으로 기대되며, 유럽 WLTP 기준으로 환산 시 테슬라 모델 3 롱레인지와 유사한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스마트 #6는 싱글 및 듀얼 모터 옵션을 제공한다. 후륜구동(RWD)과 사륜구동(AWD) 모델은 각각 335마력, 597마력의 출력을 낼 것으로 예상된다.
지커 007/출처-지커
미래지향적 스타일 적용
스마트 #6의 디자인은 메르세데스-벤츠의 디자인 총괄 카이 지버(Kai Sieber) 팀이 담당한다. 기존 스마트 모델의 스타일을 계승하면서도 더욱 세련된 형태로 완성될 예정이다.
‘#1’, ‘#3’, ‘#5’ 모델과 유사한 디자인 언어를 따르지만, 공기역학적 성능을 극대화하기 위해 더욱 매끄러운 루프라인과 프레임리스 도어를 적용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19~21인치 휠이 적용되며 실내는 최신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디지털 인터페이스를 탑재해 경쟁 모델들과 차별화를 꾀할 전망이다.
지커 007/출처-지커
2026년 글로벌 시장 출시 예정
스마트 #6는 2025년 공식 공개된 후, 2026년 초부터 글로벌 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다. 특히 유럽과 중국 시장을 중심으로 판매될 것으로 보이며, 남미, 아프리카 등 10개 이상의 새로운 시장 진출 계획도 함께 진행 중이다.
스마트 #1/출처-스마트
스마트 브랜드는 기존 소형 전기차 중심의 포지셔닝을 탈피하고 고성능 전기차 시장에서의 입지를 넓히려는 전략을 본격화하고 있다.
스마트 #6가 테슬라 모델 3, 지커 007 등과의 경쟁에서 어떤 성과를 거둘지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