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이번엔 다르다”… 더 커져서 돌아온 중형 세단

by 이콘밍글

프리미엄 세단의 새 기준, 아우디 신형 A5 등장

Audi-new-A5-1024x768.png

신형 A5/출처-아우디


아우디가 신형 A5의 국내 출시를 앞두고 본격적인 준비에 돌입했다. A5는 한층 커진 차체와 디지털화된 실내, 그리고 강력한 파워트레인으로 주목받고 있다.


기존 A4에서 A5로 모델명이 변경된 이번 신형 세단은 BMW 3시리즈와 벤츠 C-클래스보다 큰 차체를 자랑한다. 전통적인 내연기관과 최신 기술이 조화를 이뤄 프리미엄 중형 세단 시장을 흔들 것으로 예상된다.


신형 A5, 상품성 대폭 향상

신형 A5는 기존 A4에서 한 단계 진화한 모델로, 크기는 전장 4826mm, 휠베이스 2896mm에 달한다. BMW 3시리즈, 벤츠 C-클래스보다 전장이 각각 111mm, 71mm 길다.


Audi-new-A5-2-1024x835.png

신형 A5/출처-아우디


외관은 아우디 특유의 대형 싱글프레임 그릴과 매트릭스 LED 헤드램프, OLED 리어램프를 적용해 최신 디자인 트렌드를 반영했다.


또한, 고객 의견을 적극 수렴해 가짜 머플러 대신 전통적인 리얼 머플러를 유지하면서 정통성을 살렸다. 실내 역시 디지털 계기판과 조수석 전용 디스플레이를 추가해 상품성을 크게 향상시켰다.


3가지 파워트레인으로 구성

신형 A5는 내연기관 모델로 출시되며 가솔린 40 TFSI와 45 TFSI, 디젤 40 TDI 총 세 가지 파워트레인으로 구성된다.


Audi-new-A5-6-1024x764.png

신형 A5/출처-아우디


40 TFSI 콰트로는 2.0리터 4기통 가솔린 터보 엔진과 7단 듀얼 클러치 변속기(DCT)를 조합해 최고 출력 204마력을 발휘한다. 45 TFSI 콰트로는 동일한 엔진을 기반으로 최고 출력 272마력까지 끌어올렸다.


2.0리터 4기통 디젤 터보 엔진과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탑재한 40 TDI 콰트로는 204마력을 제공한다.


세 모델 모두 아우디의 사륜구동 시스템(콰트로)을 기본 적용해 안정적인 주행 성능을 보장한다. 더불어 7단 S 트로닉 변속기를 통해 부드러운 변속감을 제공한다.


Audi-new-A5-3-1024x766.png

신형 A5/출처-아우디


상반기 출시 예정, 가격은?

신형 A5는 올 상반기 중 국내 출시될 예정이다. 가격은 아직 미정이지만, 업계에서는 시작가 5790만 원의 BMW 3시리즈보다 높고 시작가 6160만 원의 벤츠 C-클래스보다는 낮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아우디는 올해 A5뿐만 아니라 다양한 신차를 출시할 계획이다.


중형 전기 SUV Q6 e-트론을 시작으로 A6 e-트론, e-트론 GT 부분 변경 모델 등 전동화 모델도 속속 등장할 예정이다. A5와 플랫폼을 공유하는 신형 Q5도 함께 공개될 가능성이 높다.


테슬라·BMW·벤츠와 본격 경쟁

이번 신형 A5의 등장은 중형 세단 시장의 경쟁을 더욱 치열하게 만들 전망이다. 전기차 시장을 주도하는 테슬라는 물론, 기존 내연기관 강자인 BMW와 벤츠 역시 긴장할 수밖에 없다.


Audi-new-A5-1-1024x570.png

신형 A5/출처-아우디


특히, A5는 프리미엄 내연기관 세단을 원하는 고객들에게 최적의 선택지가 될 것으로 보인다. 크기, 디자인, 파워트레인 등 모든 면에서 경쟁 모델들을 위협할 요소를 갖췄기 때문이다.


프리미엄 중형 세단을 고려하는 소비자들에게 아우디 A5는 단순한 선택지가 아니라, 새로운 기준이 될 가능성이 크다. 과연 A5가 국내 시장에서 어떤 반응을 이끌어낼지 귀추가 주목된다.


keyword
작가의 이전글“제네시스 아빠들 반할 럭셔리 세단”…드디어 한국 상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