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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들 기다리던 독일 車 “드디어 가격 공개”

by 이콘밍글

폭스바겐 신형 티구안, 북미 시장 출격
가격은 2만 9495달러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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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 티구안/출처-폭스바겐


폭스바겐의 신형 티구안이 북미 시장에서 공식 가격과 함께 모습을 드러냈다. 미국 폭스바겐 법인은 최근 3세대 티구안의 가격을 공개하며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


새롭게 변경된 디자인과 강화된 사양을 갖춘 이번 모델은 2.0L 가솔린 터보 엔진을 장착해 최고 출력 204마력을 발휘한다. 가격은 2만 9495달러(한화 약 4310만 원)부터 시작하며 이전 모델 대비 약 90만원 인상됐다.


신형 티구안, 최상위 트림에 15인치 디스플레 탑재

북미 시장에서 판매되는 신형 티구안은 유럽에서 ‘타이론’이라는 이름으로 판매되는 롱휠베이스 모델을 기반으로 하며, 5인승 구성으로 출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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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 티구안/출처-폭스바겐


특히 10.25인치 디지털 계기판과 12.9인치 디스플레이를 포함한 ‘폭스바겐 디지털 콕핏 프로’,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차선 유지 보조 시스템 등 첨단 ADAS 기능이 기본으로 제공된다.


또한 최상위 트림인 SEL R-Line 모델에는 15인치 디스플레이, 하만카돈 프리미엄 오디오, 30컬러 앰비언트 조명, 10포인트 마사지 기능이 포함된 1열 시트 등 고급 옵션이 추가된다.


연내 국내 출시 가능성

신형 티구안의 전장은 4800mm, 휠베이스는 2791mm로 국내에서 판매 중인 기아 쏘렌토와 비슷한 수준이다. 기본 트렁크 용량이 345L, 최대 확장 시 2090L까지 늘어나 실용성 면에서 뛰어난 모습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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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 티구안/출처-폭스바겐


국내 시장에서도 티구안은 꾸준한 인기를 누려왔다. 현재 국내에서는 롱휠베이스 모델인 ‘티구안 올스페이스’만 판매되고 있다.


신형 모델은 연내 출시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구체적인 사양과 트림 구성은 아직 발표되지 않았다.


국산 SUV와의 경쟁 구도도 주목할 만하다. 기아 쏘렌토와 현대 싼타페가 주도하는 국내 중형 SUV 시장에서 티구안이 어떤 가격과 사양으로 등장할지가 핵심이다.


참고로 신형 티구안의 미국 시장 기준 가격은 기본 트림이 2만 9495달러(약 4310만 원)부터 시작하고 최상위 트림은 3만 9755달러(약 5810만 원)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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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 티구안/출처-폭스바겐


국내 출시 시 시장 반응은?

국내 소비자들에게 티구안은 수입 SUV 시장에서 가성비 모델로 인식되어 왔던 만큼, 신형 모델의 가격과 옵션 구성이 시장 반응을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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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 티구안/출처-폭스바겐


신형 티구안의 북미 가격이 공개되면서 국내 소비자들의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만약 국내 출시 가격이 경쟁력을 갖춘다면 국산 중형 SUV 시장에서 강력한 도전자가 될 가능성이 높다.


반면 가격이 높게 책정된다면,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신형 티구안이 국내에서 어떤 전략을 펼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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