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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콘밍글 Jul 08. 2024

“토요타·현대차도 아냐” 신차 품질 1위한 회사는

GM, 6개 세그먼트 부문 최고 평가

트래버스/출처-쉐보레

제너럴 모터스(이하 GM)가 미국의 저명한 시장 조사 기관 ‘J.D.파워’ 주관의 2024년 신차 품질 조사(IQS, Initial Quality Study)에서 6개 세그먼트 부문 최고 평가를 받아, 3년 연속 우수한 품질의 차량을 가장 많이 많이 생산한 제조사로 선정됐다.

GM, 토요타·현대차그룹 제치고 3년 연속 최다 선정

J.D.파워 신차품질조사는 차량 구매 후 첫 3개월 동안 발생한 품질 문제를 집계해 차량 100대당 문제 발생 건수(PP100)로 품질 만족도를 평가한다.


GM은 전체 20개 자동차 세그먼트 중 제조사 최다인 6개 세그먼트에서 최고 평가를 받았다. 이로써 토요타그룹(4개)과 현대차그룹(4개)을 제치고 3년 연속 1위에 올랐다.

시에라/출처-GMC

GM의 쉐보레와 캐딜락 등 브랜드 모델이 각 세그먼트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쉐보레 타호, 트래버스, 이쿼녹스, 실버라도가 각 세그먼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


캐딜락 XT5와 XT6는 각각 렉서스 RX, 포르쉐 카이엔을 누르고 최고 품질을 인정받았다. 쉐보레는 브랜드별 신차 품질 조사에서 현대차와 기아를 앞서며 전체 2위를 기록했다.

XT6/출처-캐딜락

높은 평가를 받은 GM의 모델은 대부분 국내에서도 구매 가능하다. 쉐보레 풀사이즈 SUV 타호와 대형 SUV 트래버스는 이미 국내 시장에 출시돼 판매 중이다.


풀사이즈 픽업트럭 실버라도는 국내에 직접 판매되지 않지만 동일한 섀시와 파워트레인을 사용하는 형제 모델 GMC 시에라가 국내 도입돼 인기를 끌고 있다. 캐딜락 대형 SUV XT6 역시 국내에서 구입 가능하다.


현대차그룹, 종합 평가 점수 1위 달성

현대차그룹은 글로벌 15개 자동차그룹 중 가장 낮은 종합 평가인 164점을 받아 1위에 올랐다. 이는 닛산의 168점, 제너럴모터스의 172점을 앞선 결과다. 참고로 점수가 낮을수록 높은 품질 만족도를 뜻한다.

아이오닉 5 N/출처-현대차

현대차그룹은 차량의 혁신적 편의 기능과 차별화된 디자인 도입 그리고 지속적인 품질 개선을 통해 고객 만족도를 높였다. 그 결과 인포테인먼트, 주행 보조 및 안전 기능 등 다양한 부문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아이오닉 5 N/출처-현대차

브랜드별로 살펴보면 현대차는 162점으로 램(149점)과 쉐보레(160점)에 이어 일반 브랜드 및 전체 브랜드 3위에 올랐다.


기아는 163점으로 4위, 제네시스는 184점을 기록해 고급 브랜드 평균인 232점보다 48점 낮은 점수로 고급 브랜드 중 3위를 기록했다.


한편 J.D.파워의 신차품질조사는 올해로 38년째를 맞이했다.구매 후 약 90일간의 사용 경험을 바탕으로 차량의 문제를 평가한다. 이번 조사는 9만9144명의 2024년형 신차 구매자의 응답을 기반으로 인포테인먼트, 주행 보조, 인테리어, 파워트레인 등 10개 부문 227개 질문에 대한 평가를 거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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