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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콘밍글 Jul 20. 2024

전기차 절대 안 산다던 차주들이 기다리던 소식 전해졌다

전기차 꿀렁거림 개선할 기술 등장

출처 – 기아

일부 차주들이 전기차를 타고 싶어도 꿀렁거림 때문에 멀미가 난다는 의견이 많았다. 이는 주로 회생제동 시 발생하는 문제로 알려졌는데, 이 문제를 개선할 속식 소개돼 화제다.


기아가 새로운 소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EV3’에 적용된 신기술을 대중에게 소개하는 자리를 마련했다고 17일 발표했다. 이 행사는 서울 광진구에 위치한 파이팩토리에서 전날 개최된 ‘더 기아 EV 테크 데이’에서 진행되었다.


이 자리에서 기아는 EV3에 탑재된 최신 전동화 기술을 소개하고, 이해를 돕기 위해 관련 부품들을 전시했다. 이번 기술 소개는 전기차의 대중화를 이끌어갈 기아의 의지를 보여주는 동시에, 소비자들에게 첨단 기술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기회를 제공했다.

출처 – 기아

전기자동차가 내연기관 차량과 구별되는 주요 특징 중 하나는 회생제동 시스템이다. 회생제동 기능은 자동차가 감속할 때 발생하는 운동 에너지를 전기 에너지로 전환하여 배터리를 충전하는 기술이다.


이는 전기차의 연료 효율을 크게 향상시키는 장점을 지니고 있다. 하지만 전기차 사용자 사이에서는 오히려 회생제동으로 인해 운전 중 불편함을 느끼는 경우가 많으며, 일부는 이러한 갑작스러운 감속 때문에 멀미 증상을 호소하는 사람들도 있다.

출처 – 기아

기아는 이런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최신 전기 SUV 모델 ‘EV3’에 ‘아이 페달 3.0’ 기술을 도입했다. 이 기술은 가속 페달 조작만으로 차량의 가속, 감속, 정차가 가능하며, 모든 회생제동 단계(레벨 0~3)에서 작동할 수 있도록 개발되었다.


‘아이 페달 3.0’의 주요 목적은 회생제동이 작동하지 않을 때와의 이질감을 최소화하면서 운전자가 더 자연스러운 운전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이는 전기차 특유의 감속 시 발생하는 불편함과 멀미 문제를 줄이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기아의 최신 전기 SUV ‘EV3’에 적용된 ‘아이 페달 3.0’은 기존 모델에서 대폭 업그레이드된 기능을 제공하며, 사용자에게 더욱 쾌적하고 편리한 주행 경험을 선사한다고 밝혔다. 이 새로운 시스템은 가장 강한 회생제동 단계에서만 작동하던 이전 버전과 달리, 운전자가 선호하는 각각의 감속도로 아이 페달 기능을 조절할 수 있는 유연성을 제공한다.

출처 – 기아

특히 ‘아이 페달 3.0’은 메모리 기능을 통해 차량 전원을 껐다 켜도 이전에 설정된 아이 페달 단계가 유지되어, 운전자에게 일관된 운전 경험을 제공한다.


또한, 이 기술에는 후진 시에도 아이 페달을 사용할 수 있는 새로운 기능이 추가되어, 운전자는 차량 설정에서 이 기능을 켜거나 끌 수 있다. 기능이 꺼진 상태에서는 기존과 같이 브레이크 페달을 사용하여 정차하고 변속할 수 있으며, 전진으로 변속 후 시속 20km 이상 가속 시 아이 페달 기능이 다시 활성화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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