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90보다 나은데?” 제네시스 G80 전기차
제네시스 G80 전동화 모델 국내 인증
2026 G80 전동화 모델/출처-제네시스제네시스의 신형 G80 전동화(일렉트리파이드) 모델에 대한 환경부 인증이 지난 19일 완료했다. 이 모델은 지난 4월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월드프리미어를 통해 처음 소개됐으며 이후 6월 부산모빌리티쇼에서 국내 최초로 모습을 보였다.
신형 G80 전동화 모델, 배터리 94.6kWh로 증가
환경부 자동차 배출가스 및 소음 인증시스템(KENCIS)에 따르면 신형 G80 전동화 모델의 상온 복합 주행거리는 489km다. 이는 이전 모델 대비 62km 증가한 수치다. 저온 복합주행거리는 상온 주행거리의 약 77.7%에 달하는 380km를 기록했다.
2026 G80 전동화 모델/출처-제네시스신형 G80 전동화 모델은 롱휠베이스로만 출시되며 커진 차체 크기와 확장된 휠베이스가 특징이다. 내연기관 버전보다 130mm 확장된 휠베이스는 총 3140mm에 달한다.
외관 디자인은 전체적으로 기존과 비슷하나, 헤드램프는 MLA 타입으로 업데이트되고 신규 휠이 장착된다.
실내에는 27인치 통합형 OLED 디스플레이와 새로운 3-스포크 디자인의 스티어링 휠이 탑재된다. 2열 통풍시트는 세단 최초로 적용된다.
휠베이스가 길어진 덕분에 2열 레그룸 공간 또한 넉넉해졌으며 에르고 모션 시트, 전동식 윈도우 커튼 등 고급 옵션을 추가해 편의성도 높였다.
2026 G80 전동화 모델/출처-제네시스배터리 용량은 기존 87.2kWh에서 94.6kWh로 증가했다. 파워트레인은 듀얼 모터 구성으로 이전과 동일하다.
합산 총 출력 370마력, 최대 토크 71.4kgm를 발휘하며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5초대 성능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제네시스 신형 G80 전동화 모델의 국내 출시는 오는 8월로 예정돼 있다.
2026 G80 전동화 모델/출처-제네시스제네시스, 신규 마그마 콘셉트 준비
한편 최근 외신 보도에 따르면 제네시스가 기존 모델보다 커진 마그마 콘셉트카를 준비 중이다. 공개된 문서를 통해 드러난 바에 따르면 새로운 콘셉트카는 대형 세단 형태로 추정된다.
2026 G80 전동화 모델/출처-제네시스공식적으로 G90의 마그마 버전인지는 명시되지 않았다. 주목할 만한 사항은 “전용 섀시와 프레임”을 사용할 것이라는 점이다.
이는 기존 3.5L 트윈 터보차저 V6 엔진이나 전기 슈퍼차저와 48볼트 시스템을 사용하는 G90과는 완전히 다른 모델이 될 가능성을 시사한다.
뿐만 아니라 6기통 엔진보다 더 흥미로운 파워트레인 옵션을 제공할 수도 있으며 V6 엔진과 전기 모터의 조합 또한 기대해 볼만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