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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드로버 겨냥 “이게 말로만 듣던 비장의 무기?”

by 이콘밍글

전기차로 변신한 GV70의 정체는?
제네시스, 오프로드 시장 본격 진출하나
개발 중인 ‘X 그란 이퀘이터’ 가능성 대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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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 그란 이퀘이터 콘셉트/출처-제네시스


현대차그룹의 연구개발 중심지인 남양연구소 인근에서 최근 포착된 의문의 테스트카가 자동차 업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제네시스 GV70 일렉트리파이드를 기반으로 하되, 일반 모델에서는 보기 힘든 고상 차체와 전면 윈치 장착 등 오프로드 사양 적용이 특징이다.


이 차량은 뉴욕 오토쇼에서 콘셉트로 처음 공개된 ‘제네시스 X 그란 이퀘이터’의 양산형 개발을 위한 시험차량일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GV70 전기차를 기반으로 한 의문의 테스트카

남양연구소 인근에서 포착된 테스트카는 일반적인 GV70 일렉트리파이드 모델과는 다른 모습을 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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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 그란 이퀘이터 콘셉트/출처-제네시스


차량은 현저히 높은 지상고와 함께 오프로드 주행에 필수적인 전면부 윈치를 장착하고 있었고, 하부 보호 구조가 적용된 것으로 추정되는 외형을 갖추고 있었다. 해당 장면은 자동차 전문 매체 ‘ShortsCar’가 최초로 공개했다.


외형에서 드러나는 변화는 단순한 디자인 테스트 수준을 넘어선다.


차량은 전기 구동 시스템을 기반으로 하며 사륜구동 시스템이 적용됐을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이는 기존 GV70 플랫폼에 대대적인 구조적 수정을 가했음을 시사한다.


X 그란 이퀘이터 콘셉트와의 연결 고리

테스트카가 콘셉트카 ‘제네시스 X 그란 이퀘이터’와 연관되어 있다는 분석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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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 그란 이퀘이터 콘셉트/출처-제네시스


X 그란 이퀘이터는 뉴욕 오토쇼에서 처음 공개됐으며 고급스러운 실내 구성과 대담한 외관 디자인, 그리고 오프로드 주행에 적합한 차체 비율로 주목받았다.


또한 이 차량은 제네시스가 리비안, 메르세데스-벤츠, 랜드로버 등 고급 전기 SUV 시장을 겨냥해 선보인 모델로 평가받았다.


특히 ‘럭셔리 어드벤처’를 콘셉트로 내세운 점에서, 최근 포착된 오프로드 사양의 GV70 기반 테스트카와의 연결 가능성을 뒷받침한다.


공식 발표는 없어… 하지만 움직임은 분명

제네시스는 아직 X 그란 이퀘이터의 양산 여부나 개발 계획에 대해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그러나 이번 테스트카 포착은 단순한 디자인 평가를 넘어 기능적 실험까지 진행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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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 그란 이퀘이터 콘셉트/출처-제네시스


이번 차량은 제네시스가 기존에 선보인 GV60, 일렉트리파이드 G80, GV70 등 전기차 라인업과는 확연히 다른 성격을 갖는다.


고급 전기 SUV 시장에 진출하려는 제네시스의 새로운 전략이 실현 단계에 접어들었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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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 그란 이퀘이터 콘셉트/출처-제네시스


제네시스가 실제로 X 그란 이퀘이터의 양산형 개발을 추진하고 있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지만, 남양에서의 테스트는 그 가능성을 한층 높여주고 있다.


이번 목격담은 향후 브랜드의 방향성과 신차 전략에 결정적인 단서를 제공할 수 있는 중요한 신호로 받아들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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