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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사양이 이 정도?”..국산 소형SUV, 정체는?

by 이콘밍글

편의·안전사양 대폭 기본화
최상위 트림 가격 2천만 원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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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캐스퍼/출처-현대차


현대자동차가 7월 15일, 엔트리 SUV ‘2026 캐스퍼’와 전기차 모델 ‘2026 캐스퍼 일렉트릭’을 공식 출시하며 판매를 시작했다.


이번 연식 변경을 통해 현대차는 트림별로 고객 선호 사양을 대폭 기본화해 상품 경쟁력을 강화했다.


이에 따라 가격은 최대 147만 원까지 인상됐으며 내연기관 모델은 최저 1493만 원부터, 전기차 모델은 세제 혜택 적용 기준 2787만 원부터 시작한다.


편의·안전사양 강화된 2026 캐스퍼 출시

현대차는 2026 캐스퍼와 캐스퍼 일렉트릭 전 모델에 고객 선호도가 높은 인포테인먼트 및 안전·편의 사양을 대거 기본 적용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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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캐스퍼/출처-현대차


내연기관 모델 ‘2026 캐스퍼’의 경우 중간 트림인 디 에센셜(1771만 원)부터 10.25인치 내비게이션(블루링크, 폰 프로젝션, 인카페이먼트, 블루투스 핸즈프리, 6스피커 포함), ECM(자동 눈부심 방지) 룸미러, 1열 LED 선바이저 램프가 기본 사양으로 포함됐다.


가장 기본 트림인 스마트(1,493만 원)에는 D&N(수동 눈부심 방지) 룸미러와 운전석 LED 선바이저 램프가 적용되며 LED 실내등과 1열 4way 헤드레스트도 모든 트림에 기본화됐다.


또한, 밴 모델을 포함한 전 라인업에 실내 소화기가 새롭게 추가됐다. 밴의 트림별 가격은 스마트 1460만 원, 스마트 초이스 1560만 원으로 각각 10만 원씩 인상됐다.


가격 인상 폭은 스마트 트림 33만 원, 디 에센셜 트림 91만 원으로 나타났다. 최상위 트림인 인스퍼레이션은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 사양이 기본 적용되면서 37만 원이 인상돼 2017만 원으로 책정됐다.


전기 SUV ‘캐스퍼 일렉트릭’… 사양 보강·가격 인상

순수전기 모델 ‘2026 캐스퍼 일렉트릭’ 역시 트림별로 안전 및 편의 사양이 강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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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캐스퍼 일렉트릭/출처-현대차


모든 트림에 ECM 룸미러, 1열 LED 선바이저 램프, 실내 소화기가 기본 탑재됐다.


인스퍼레이션 트림부터는 고속도로 주행 보조,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안전구간·곡선로), 전방 충돌방지 보조(교차로·정면), 후측방 충돌 경고 및 방지 보조, 후방 교차 충돌방지 보조, 안전 하차 경고, 하이패스 등 ADAS 기능이 기본 적용된다.


트림별 가격은 프리미엄 2787만 원(47만 원 인상), 인스퍼레이션 3137만 원(147만 원 인상), 아웃도어 특화형 ‘크로스’는 3337만 원(147만 원 인상)이다.


정부 및 지자체의 친환경차 보조금을 반영할 경우, 인스퍼레이션 트림 기준 2천만 원 초중반대에 구매할 수 있을 것으로 현대차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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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캐스퍼 일렉트릭/출처-현대차


출고 고객 대상 사은 이벤트도 진행

현대차는 신차 출시를 기념해 출고 고객 대상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7월 15일부터 31일까지 2026 캐스퍼 또는 캐스퍼 일렉트릭을 출고하고 이벤트에 응모한 고객 전원에게는 약 5만 원 상당의 차량용 가죽 키 케이스가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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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캐스퍼 일렉트릭 크로스/출처-현대차


현대차 관계자는 “강인한 디자인과 다양한 안전·편의 사양을 갖춘 캐스퍼가 연식 변경을 통해 상품성을 더욱 끌어올렸다”며, “2026 캐스퍼와 캐스퍼 일렉트릭이 고객들에게 매력적인 선택지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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