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체인지 앞둔 대형 SUV “완전히 달라진 모습"
강렬한 전면 그릴과 박시한 실루엣
국내 출시 요구 커지는 텔루라이드
현행 텔루라이드/출처-기아
기아의 북미 전략 SUV ‘텔루라이드’가 완전 변경 모델 출시를 앞두고 새롭게 추정된 디자인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유튜브 채널 ‘뉴욕맘모스’가 7월 23일 공개한 신형 텔루라이드 예상도는 기존 모델과 완전히 다른 외관을 보여주며 관심을 끌고 있다.
새 모델은 올 하반기 북미 출시가 예정돼 있으며 국내 출시에 대한 기대도 높아지고 있다.
신형 텔루라이드, 존재감 강조한 외관 변화
이번에 공개된 신형 텔루라이드 예상도는 기존 모델보다 훨씬 직선적인 형태로 디자인됐다.
현행 모델이 유선형 라인을 강조했다면, 새 모델은 수평 캐릭터 라인과 매끄러운 윈도우 라인이 조화를 이루며 더욱 박시하고 견고한 인상을 준다.
신형 텔루라이드 예상도/출처-뉴욕맘모스
기아의 최신 디자인 언어인 ‘오퍼짓 유나이티드(Opposites United)’가 적용됐으며 전면부에는 대형 라디에이터 그릴과 세로형 헤드램프가 배치돼 강한 인상을 남긴다.
주간주행등(DRL)은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을 반영한 독특한 그래픽으로 구성돼 시선을 집중시킨다. 뉴욕맘모스는 이러한 디자인이 “EV9과 유사한 면모를 보인다”고 평가했다.
신형 텔루라이드 예상도/출처-뉴욕맘모스
측면부는 현대 팰리세이드를 연상시키는 박스형 실루엣에 EV9 스타일의 휠 디자인이 더해졌으며 플로팅 루프 디자인을 통해 차체 무게감은 줄이고 스타일은 강조했다.
후면부에는 세로형 테일램프와 ‘ㄱ’자 형태의 라이트 그래픽이 전면 디자인과 통일감을 형성하고 있다. 히든 리어 와이퍼와 간결한 테일게이트 설계는 정돈된 인상을 준다.
특히 오토 플러시 타입 도어 손잡이가 적용되어 공기역학 성능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리어범퍼는 블랙 하이그로시 마감과 일체형 스키드 플레이트가 결합돼 SUV 특유의 견고함을 강조했다.
파워트레인 및 내부 구성도 전면 개선
신형 텔루라이드의 파워트레인은 기존 3.8리터 자연흡기 가솔린 엔진을 대체할 3.5리터 가솔린 엔진과 2.5리터 가솔린 터보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적용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공식 발표는 없지만, 뉴욕맘모스는 이러한 조합이 유력하다고 설명했다.
실내 구성 또한 업계에서 변화가 예고되고 있다. 계기판과 중앙 디스플레이, 공조 패널이 하나로 통합된 형태가 적용될 것으로 보이며 디지털 중심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개인 맞춤형 홈 화면 기능도 거론되고 있다.
신형 텔루라이드 예상도/출처-뉴욕맘모스
차량 크기 역시 확대가 예상된다. 뉴욕맘모스는 신형 텔루라이드의 휠베이스가 약 3100mm까지 늘어날 것으로 추정했으며, 전장과 전폭 또한 증가할 것으로 분석했다.
이에 따라 3열 탑승 공간 및 트렁크 적재 능력 개선이 기대된다. 트레일러 견인 장치도 기본 탑재될 것으로 보인다.
신형 텔루라이드 예상도/출처-뉴욕맘모스
신형 텔루라이드는 올해 하반기 북미 시장에 먼저 출시될 예정이며 국내 출시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업계에서는 긍정적인 전망도 나온다.
한편 기존 텔루라이드는 2019년 북미 전용 모델로 처음 등장한 이후 2024년 한 해 동안 11만 5504대가 판매되며 꾸준한 인기를 이어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