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BMW의 주력 럭셔리 세단인 ‘7시리즈’ 부분변경 모델의 프로토타입 테스트 차량이 포착됐다. 7시리즈는 BMW를 대표하는 고급 세단인 만큼 이번 부분 변경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BMW 7시리즈는 고급 세단을 상징하는 모델로 새로운 모델 출시 시마다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최근 자동차 전문 매체 카스쿱스에 게재된 스파이샷에서는 위장막으로 덮여 있어 자세한 디자인을 확인하기 어려우나 큰 변화가 예고되고 있다.
특히나 전·후면부에서 디자인 변화가 눈에 띈다. 실내는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개선에 중점을 둘 것으로 보인다.
전면부는 큼직한 키드니 그릴에 수평 패턴 적용이 확인된다. 프로토타입인 만큼 헤드램프는 임시 조명이 사용됐다. 기존 상하 분할 구조를 유지하되 새로운 디자인이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측면은 오토플러시 도어 핸들과 새로운 디자인의 휠이 돋보인다. 후면은 리어범퍼의 디자인이 보다 심플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헤드램프와 동일하게 테일램프에도 임시 조명이 장착돼 있으나 최종적으로는 보다 세련돼질 것으로 기대된다.
실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업그레이드 중점
실내는 아직까지 공개되지 않았다. 다만 디자인 변화보다는 편의성 및 안전성, 엔터테인먼트 기능 등을 강화하는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업그레이드에 중점을 둘 것으로 보인다. 특히 BMW의 차세대 기술인 ‘파노라믹 비전’의 적용 가능성이 높다.
BMW는 지속 가능한 모빌리티를 추구하며 다양한 친환경 파워트레인 옵션을 제공하고 있다.
신형 7시리즈의 파워트레인에 대한 상세 정보 또한 공개 전이나 기존과 동일하게 마일드 하이브리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순수 전기 모델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BMW 7시리즈 부분변경 모델은 브랜드의 4년 주기 모델 출시 전랙에 따라 2026년 출시가 예상되고 있다.
한편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와 BMW 코리아는 수입차 시장에서의 판매 경쟁을 럭셔리 대형 세단 분야까지 확대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대형 세단 시장에서 벤츠가 우위를 차지해왔으나, 7시리즈와 S클래스는 올해 1~4월 각각 1219대와 1370대가 판매되며 격차가 좁혀졌다. 특히 지난 2월에는 7시리즈의 월간 판매량이 S클래스를 넘어서기도 했다.
이처럼 경쟁이 치열한 상황에서 신형 7시리즈가 출시된 후 S클래스를 앞도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