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딜락은 18일, 브랜드의 대표 풀사이즈 SUV 에스컬레이드 부분변경 모델을 공개했다.
이번 부분변경을 통해 차량의 외관 디자인이 업데이트와 다양한 첨단 기술과 고급 사양이 추가되어 더욱 세련되고 혁신적인 모습을 갖추게 된 것이 특징이다.
신형 에스컬레이드의 외관 디자인은 브랜드의 최신 전기차 디자인 언어를 반영해 전면부와 후면부 모두에서 세련된 디자인 변화를 보여준다.
전면에는 소폭 크기가 줄어 날렵한 인상을 제공하는 업데이트된 그릴과 수직형 LED 헤드라이트가 적용되었으며, 슬림한 방향지시등을 적용해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후면부는 재배치된 캐딜락 크레스트와 개선된 테일램프 내부 그래픽을 통해 더욱 세련된 외관을 갖추었으며, 새로운 색상 옵션으로 에게해 스톤, 딥 씨 메탈릭, 라떼 메탈릭이 추가됐다.
실내는 대대적인 업그레이드를 통해 더욱 럭셔리하고 현대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새로운 55인치 곡면 디스플레이는 35인치 운전석 디스플레이와 20인치 전면 승객 디스플레이로 구성되어 있다.
하단에는 주요 차량 설정에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명령 스크린이 추가됐으며, 새로운 스티어링 휠, 컬럼 마운트 기어 시프터, 128색 앰비언트 라이팅 시스템이 도입되어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특히, ‘Executive Second Row’ 패키지는 후방 커맨드 센터, 듀얼 무선 스마트폰 충전기, 접이식 트레이 테이블, 12.6인치 듀얼 디스플레이, 마사지 기능이 있는 좌석을 포함하여 더욱 편안하고 고급스러운 승차 경험을 제공한다.
2025년형 에스컬레이드는 편의성을 크게 향상시킨 전동식 개폐 도어 기능을 새롭게 도입했다. 이 기능은 운전자가 차량에 접근할 때 자동으로 도어가 열리고, 브레이크 페달을 밟으면 도어가 자동으로 닫히는 시스템으로 운전자는 보다 편리하고 빠르게 차량에 탑승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슈퍼 크루즈, 안드로이드 오토 및 애플 카플레이가 기본으로 제공되며, 19개 스피커를 갖춘 오디오 시스템 또는 최대 40개 스피커를 갖춘 AKG 스튜디오 레퍼런스 시스템을 선택할 수 있다.
파워트레인의 경우 본 모델은 6.2리터 V8 엔진을 탑재해 420마력과 460 lb-ft의 토크를 발휘하며, 에스컬레이드-V 모델은 682마력의 슈퍼차지드 V8 엔진을 장착했다.
두 엔진은 10단 자동 변속기와 결합되어 있어 매우 부드럽고 정교한 주행 경험을 제공하며, 독립적인 전후 서스펜션 시스템, 에어 라이드 기술, 그리고 마그네틱 라이드 컨트롤이 적용되어 어떠한 도로 조건에서도 우수한 주행 안정성을 보장한다.
한편, 새롭게 변화된 신형 에스컬레이드는 올해 말부터 생산을 시작해 2025년 초부터 미국 시장에서 먼저 판매될 예정이며, 아직까지 자세한 가격과 국내 출시 여부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 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