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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간 1000곳 사라진 '이것' 정부도 나섰다

by 이콘밍글

아이와 함께 떠나는 차박 모험
미니밴의 경계를 넘은 신개념 콘셉트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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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시피카 그리즐리 피크 콘셉트/출처-크라이슬러


크라이슬러가 22일 공개한 ‘퍼시피카 그리즐리 피크(Pacifica Grizzly Peak)’는 기존 미니밴의 이미지를 완전히 뒤집는 콘셉트카다.



오프로드 주행과 차박을 동시에 고려한 이 차량은 전용 서스펜션, 루프랙, 보디킷 등을 갖춰 가족 단위 캠핑과 모험을 즐기는 이들에게 새로운 선택지를 제시했다.


이 콘셉트카는 퍼시피카를 기반으로 하며 아직 양산 계획은 확정되지 않았다.


미니밴, 오프로드를 만나다


퍼시피카 그리즐리 피크는 크라이슬러의 대표 미니밴 ‘퍼시피카’를 기반으로 개발됐다. 이 차량은 가족 단위 고객의 피드백을 반영해 오프로드 성능과 차박 편의성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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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시피카 그리즐리 피크 콘셉트/출처-크라이슬러


차체에는 새롭게 설계된 리프트업 서스펜션이 탑재됐으며 전면은 기존 모델보다 70mm터, 후면은 64mm 더 높아졌다. 바닥 간격이 넓어진 만큼 험로 주행 시 안정성이 높아졌다.


18인치 전용 휠과 함께 장착된 31인치 BF굿리치 올터레인 타이어는 험한 지형에서도 안정적인 주행을 가능하게 한다.


외관에는 악토스 무광 블랙 컬러의 범퍼와 사이드 스커트, 머드 플랩이 적용돼 차체 하부를 보호한다. 전면부에는 노란색 안개등이 적용됐으며 루프에는 루프랙과 함께 스페어 타이어가 장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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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시피카 그리즐리 피크 콘셉트/출처-크라이슬러


‘밴라이프’ 수요에 주목한 콘셉트카


이번 콘셉트카는 미국 내에서 확산 중인 ‘밴라이프(Van Life)’와 ‘오버랜딩(Overlanding)’ 트렌드를 반영한 결과물이다.


크라이슬러 측은 “퍼시피카 그리즐리 피크는 대형 밴 대신 미니밴으로도 충분히 모험을 즐길 수 있다는 점을 보여주기 위해 제작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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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시피카 그리즐리 피크 콘셉트/출처-크라이슬러


실내 디자인에도 오프로드 감성이 반영됐다. 계기판, 도어 트림, 스티어링 휠 베젤 등에 시멘트 그레이와 리퀴드 티타늄 컬러가 조합됐다.


좌석에는 오렌지색 파이핑과 스티칭, 오렌지 시트벨트가 적용됐다. 2열 뒤에는 고정용 타이다운 포인트도 추가됐다. 전면 도어 하단에는 이 콘셉트카만의 전용 엠블럼으로 곰 얼굴이 새겨졌다.


콘센트와 수납공간도 설치됐다. 파워트레인은 3.6리터 V6 엔진으로, 최고 출력은 287마력이며 사륜구동 시스템을 갖췄다.


미니밴의 상식을 깨는 실험


퍼시피카 그리즐리 피크는 기존 미니밴의 고정관념을 깨는 실험적인 시도로, 차량 한 대로 가족 여행부터 본격적인 오프로드 탐험까지 소화할 수 있는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준다.


비록 현재는 콘셉트 단계지만, 고객 반응이 긍정적일 경우 일부 사양은 향후 양산차에 적용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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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시피카 그리즐리 피크 콘셉트/출처-크라이슬러


크라이슬러는 양산 가능성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계획을 밝히지 않았지만, 브랜드 내에서 이를 적극 검토할 여지는 열어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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