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와 방한하더니… 화장품 13개 싹쓸이

by 이콘밍글

백악관 대변인의 쇼핑
K-뷰티의 글로벌 확산
100억 달러 수출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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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대변인 K-뷰티 / 출처: 연합뉴스, 게티이미지뱅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한국 국빈 방문에 동행한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이 뜻밖의 ‘인증샷’을 공개하며 전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레빗 대변인은 지난 29일 늦은 저녁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한국에서 구매한 화장품 사진과 함께 “한국 스킨케어 득템”이라는 짧은 글과 하트 이모티콘을 게시했다.



한국의 ‘K-뷰티’에 매료된 그의 모습은, 한국 화장품이 단순한 유행을 넘어 강력한 혁신성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의 핵심 산업으로 자리 잡았음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최고위급 방한 중 포착된 ‘K-뷰티 쇼핑’


1997년생인 레빗 대변인은 미국 역사상 최연소 백악관 대변인에 발탁된 인물이다. 그녀는 저녁 늦게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마스크팩, 클렌징, 립밤, 세럼, 선크림 등 총 13개에 달하는 국내 브랜드 화장품 사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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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대변인 K-뷰티 / 출처: 뉴스1


레빗 대변인은 사진과 함께 “한국 화장품 발견(South Korea skincare finds)”이라는 글과 하트 이모티콘을 덧붙였다.



제품 포장에 특정 유통 채널의 단독 기획 문구가 적혀 있는 것으로 보아 국내 로드숍에서 구입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바쁜 외교 일정 중에도 한국 뷰티 제품의 매력을 외면하지 못한 모습이며, 한류 문화의 영향력이 최상위 정치 영역까지 미치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미국 시장 1위 등극, 혁신으로 글로벌 장악


K-뷰티는 이미 글로벌 시장에서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기록하며 세계 뷰티 시장의 트렌드를 주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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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대변인 K-뷰티 / 출처: 뉴스1


2024년 한국 화장품의 글로벌 수출액은 사상 처음으로 100억 달러를 돌파했다. 특히 미국 시장에서는 K-뷰티가 프랑스를 제치고 최대 화장품 수입국 1위에 등극했으며, 올 상반기 수출액도 20%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아마존 등 주요 온라인 플랫폼에서도 한국 브랜드 제품 판매량이 전년 대비 70% 이상 늘어나는 등 온라인을 중심으로 한 강세가 뚜렷하다.



이러한 성공의 배경으로는 유리 피부(글래스스킨) 같은 차별화된 콘셉트와 피부 친화적인 혁신적 제형이 꼽힌다.



한국 뷰티는 독특한 화장품 제형과 트러블 케어 등 차별화된 제품력으로 글로벌 소비자들의 니즈를 충족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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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대변인 K-뷰티 / 출처: 뉴스1


전문가들은 한국 뷰티의 성공을 ‘과학적 혁신과 문화적 진정성, 그리고 디지털 민첩성’이 결합된 결과라고 분석한다.


SNS 통한 확산, 국경 없는 소비 동력


K-뷰티의 혁신성과 제품력이 세계적으로 주목받게 된 데에는 소셜미디어를 통한 강력한 바이럴 효과가 결정적 역할을 했다.



틱톡과 인스타그램 등 SNS를 통해 ‘한국식 스킨케어 루틴’과 같은 콘텐츠가 활발하게 공유되면서 MZ세대를 중심으로 인지도가 급상승한 것이다.



고품질 대비 합리적인 가격 정책인 가성비와 환경 친화적인 ‘클린 뷰티’ 트렌드 등 지속가능성 가치도 미국, 유럽 시장에서 호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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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대변인 K-뷰티 / 출처: 연합뉴스


또한 K-팝이나 K-드라마 등 한류 문화와의 연계로 브랜드 경험과 친밀도가 높아져 글로벌 소비층의 충성도를 강화하고 있다.



이런 흐름 속에서 인디 브랜드의 특화된 콘셉트가 해외에서 먼저 인기를 끌어 국내로 역수출되는 현상도 두드러지고 있다.



K-뷰티는 혁신적 제품 개발과 트렌드에 민감한 디지털 마케팅 전략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글로벌 시장을 이끄는 핵심 카테고리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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