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시대 저무나”.. BYD, 글로벌 1위 차지

by 이콘밍글

BYD, 테슬라 추월하며 전기차 왕좌 차지
해외 시장 105만대 돌파하며 약진
중국 내 경쟁·보조금 축소는 부담 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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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된 BYD 양왕 U9/출처-연합뉴스


중국의 전기차 제조사 BYD가 지난해 순수 전기차 판매량에서 미국 테슬라를 앞지르며 세계 1위 자리를 차지했다.


글로벌 시장의 판도가 재편되는 가운데, BYD는 중국 내수 시장을 넘어 해외에서도 빠르게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BYD, 전기차 판매량 첫 세계 1위

BYD는 2025년 한 해 동안 순수 전기차 225만 6714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발표했다. 이는 전년 대비 27.9% 늘어난 수치로, 전기차 부문에서 처음으로 테슬라를 넘어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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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D/출처-연합뉴스


테슬라는 3분기까지 누적 판매량이 122만 대였으며 4분기 추정 판매량은 42만 2850대로 알려졌다. 이를 합치면 2025년 전체 판매량은 약 164만 대로 집계된다.


BYD는 2024년 생산량 기준으로는 이미 테슬라를 추월했지만, 판매량에서 앞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BYD의 지난해 전체 신에너지차(전기·수소·하이브리드 포함) 판매량은 460만 2436대로, 2024년보다 7.7% 증가했다. 다만 이 수치는 당초 목표치였던 550만 대에는 미치지 못해, 목표를 9월에 460만 대로 하향 조정한 바 있다.


‘차이나 쇼크’ 현실로… 해외 시장서도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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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D/출처-연합뉴스


BYD의 약진은 중국 전기차 산업 전반의 부상을 상징한다. 지난해 중국 전기차 업체들은 가성비를 앞세워 내수 시장은 물론 미국·유럽의 수요 둔화 속에서 해외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했다.


BYD는 해외에서만 105만 대를 판매하며 뚜렷한 성장세를 보였다. 업계에 따르면 2026년 해외 판매 목표는 150만~160만 대로 설정했다.


전문가들은 중국이 내연기관차 경쟁에서는 뒤처졌지만 전기차 분야에서는 완성차, 배터리, 반도체 등 전방위적 공급망 구축과 정부 주도의 기술 개발로 글로벌 주도권을 빠르게 확보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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