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랙스 크로스오버/출처-쉐보레
2026년 1월, 중고차 시장에서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가 단연 눈에 띄는 하락세를 보였다.
연식 변경과 계절적 비수기가 맞물리며 전반적인 시세가 하락한 가운데, 일부 SUV와 수입 세단 중심으로 가격 하락 폭이 확대됐다.
엔카닷컴에 따르면 국산차 주요 모델의 평균 시세는 전월 대비 0.85% 하락했다. 특히 SUV 모델에서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트랙스 크로스오버/출처-쉐보레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 1.2 LT 플러스는 무려 4.73% 하락하며 조사 대상 중 가장 큰 폭으로 떨어졌다. 이에 따라 해당 모델은 1400만원대에 구매가 가능해졌다.
현대 더 뉴 팰리세이드 2.2 2WD 캘리그래피는 2.67% 하락했고, 기아 스포티지 5세대 2.0 2WD 노블레스 역시 1.56% 낮아졌다.
하이브리드 모델의 경우 하락 폭에 차이를 보였다. 현대 싼타페 HEV 1.6 2WD 캘리그래피는 3.04%로 비교적 큰 폭의 하락세를 보인 반면, 기아 더 뉴 쏘렌토 HEV 1.6 2WD 그래비티는 0.76% 하락에 그쳤다.
세단과 경차도 희비가 엇갈렸다. 현대 쏘나타 2.0 인스퍼레이션은 1.06%, 캐스퍼 인스퍼레이션은 1.40% 하락한 반면, 더 뉴 기아 레이 시그니처는 1.07% 상승하며 연초 수요 강세를 이어갔다.
E클래스/출처-벤츠
수입차는 평균 시세가 전월 대비 0.69% 하락했다. 독일 프리미엄 세단들이 특히 하락세를 보였다.
벤츠 E-클래스 W213 E350 4MATIC 익스클루시브는 3.68%, BMW 520i M 스포츠는 1.69%, BMW 320i M 스포츠는 1.21% 하락했다. 아우디 A6 45 TFSI 프리미엄 역시 2.05% 낮아졌다.
반면, 일부 SUV 모델은 오히려 상승세를 보였다. 아우디 Q5 45 TFSI 콰트로 프리미엄은 3.11%, 볼보 XC60 B5 얼티메이트 브라이트는 2.08%, 미니 쿠퍼 컨트리맨 클래식은 1.58% 상승했다. BMW X5 xDrive 30d xLine도 0.92% 소폭 올랐다.
이번 시세 분석은 2023년식 인기 모델을 대상으로, 주행거리 4만km 내 무사고 차량을 기준으로 이뤄졌다.
엔카닷컴 측은 “1월은 연말에 확보된 매물이 많아 비교적 저렴한 조건의 차량을 찾기 좋은 시기”라며 “국산 SUV나 독일 세단을 고려하는 소비자라면 시세 하락폭이 큰 이달이 적기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