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쏘/출처-KGM
KG모빌리티가 지난해 실적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며 국내 자동차 시장의 판도 변화 가능성을 예고했다.
회사는 2025년 한 해 동안 매출 4조 2433억 원, 영업이익 536억 원을 기록했다고 1월 27일 밝혔다. 전년 대비 각각 12.2%, 335.8% 증가한 수치로, 매출은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KG모빌리티는 실적 반등의 배경으로 신차 확대와 친환경차 중심의 판매 전략을 꼽았다.
토레스 하이브리드/출처-KGM
토레스 하이브리드, 무쏘 EV, 액티언 등 친환경 모델이 전체 판매의 32.4%를 차지하며 성장을 주도했다.
전체 판매량은 내수 4만 249대, 수출 7만 286대로 총 11만 535대를 기록했다. 수출은 전년 대비 12.7% 증가해 11년 만에 최대치를 달성했다.
회사는 유럽과 중남미 지역에서 신차 론칭과 관용차 공급 확대를 통해 수출 물량을 늘렸다. 또한 글로벌 마케팅 전략과 판매 네트워크 강화를 통해 시장 대응력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무쏘/출처-KGM
분기별 실적 흐름도 안정세를 보였다. 지난해 2분기부터 세 분기 연속 1조 원대 매출을 기록했고, 4분기에는 매출 1조 1112억 원, 영업이익 221억 원으로 집계됐다. 하반기에 영업이익이 집중되며 수익성 개선이 뚜렷해졌다.
2026년 1월에는 신형 ‘무쏘’를 출시하며 본격적인 반격에 나섰다. 무쏘는 도심형과 아웃도어용 모두를 고려한 설계와 다양한 파워트레인 구성을 통해 소비자 선택 폭을 넓혔다. 가격 경쟁력을 유지하면서도 안전·편의 사양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자회사 KGMC 역시 KG그룹 편입 이후 원가 구조 개선으로 연간 영업이익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회사는 신규 7m급 버스 라인 추가 등으로 성장 기반 확대에도 나서고 있다.
무쏘 EV/출처-KGM
KG모빌리티 관계자는 “지난해 수출 확대와 친환경차 판매 증가에 힘입어 역대 최대 매출과 3년 연속 흑자 기록을 달성했다”며, “올해도 신차 출시와 마케팅 전략 강화를 통해 국내외 시장 대응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