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X3/출처-BMW
BMW 코리아가 국내 전기차 충전기 설치 대수 3000기를 돌파한 데 이어, 올해 안에 900기를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이 같은 공격적인 인프라 확대는 국고 보조금 인센티브를 극대화하고, 전기차 운행 스트레스를 줄이기 위한 전략의 일환이다.
BMW 코리아는 2023년 말 기준으로 국내 누적 전기차 충전기 설치 수가 3030기에 이르렀다고 29일 밝혔다.
2022년 말 시작한 ‘BMW 차징 스테이션’ 사업은 이듬해 ‘차징 넥스트’로 전환되며 가속화됐고 약 3년 만에 수입차 업계 최대 규모의 인프라를 구축했다.
BMW코리아 전기차 충전기 3000기 돌파/출처-BMW
설치된 충전기는 단순 양적 확대에 그치지 않는다. 서울역 인근에는 휴식 공간을 갖춘 ‘BMW 차징 허브 라운지’가 조성됐으며 제주 지역에는 폐배터리를 활용한 ‘e-고팡’ 스테이션이 시범 운영 중이다. 향후에는 양방향 충전이 가능한 V2G 시스템 도입도 검토되고 있다.
BMW코리아 전기차 충전기 3000기 돌파/출처-BMW
BMW 코리아의 인프라 투자는 국고 보조금 수령에도 유리하게 작용하고 있다.
기후에너지환경부가 발표한 2026년도 보조금 기준에 따르면 충전기 인프라 항목 점수를 기반으로 BMW는 최대 699만원까지 보조금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이는 수입차 브랜드 중 가장 높은 증가폭이다.
해당 금액은 전기차 모델 i5 eDrive 40을 포항, 경주, 김천, 안동, 구미, 영주, 성주 지역에서 구매하는 경우 지자체 보조금을 포함한 수치다.
BMW 코리아는 충전 인프라뿐 아니라 전기차 고객을 위한 전용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BMW코리아 전기차 충전기 3000기 돌파/출처-BMW
전기차 시승 프로그램 ‘BMW BEV 멤버십’, 충전카드·소모품 할인 등이 포함된 ‘BMW i 소울메이트’가 대표적이다. 배터리 상태를 실시간 관리하는 ‘BMW 프로액티브 케어’도 제공된다.
이와 함께 화재 발생 시 소방서에 즉각 알리는 대응 체계와 소방대원 대상 교육 협력도 이뤄지고 있다. 전기차 전문 정비 인력은 348명을 확보해, 업계 최고 수준의 유지보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BMW 코리아 한상윤 대표는 “전기차 인프라 구축이 2025년에도 원활히 이어져 목표치를 초과 달성했다”며 “안전성과 편의성을 강화하고 BMW 뉴 iX3를 포함한 전동화 모델로 전기차 시대 정착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