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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콘밍글 Oct 23. 2024

벤츠·BMW “다시 따라잡는다”.. 신차 출시

Q6 스포트백 e-트론/출처-아우디

아우디가 14일(현지 시간) 파리 모터쇼에서 쿠페형 전기 SUV ‘Q6 스포트백 e-트론’과 고성능 모델 ‘SQ6 스포트백 e-트론’을 공개했다.


이번 신차는 아우디의 최신 전동화 전략을 보여주는 핵심 모델로, 디자인과 성능 면에서 주목받고 있다. 두 모델은 2025년 미국과 유럽을 시작으로 글로벌 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다.


SQ6 스포트백 e-트론 제로백 4.3초

이번에 공개된 Q6와 SQ6 스포트백 e-트론은 아우디의 프리미엄 플랫폼 일렉트릭(PPE)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설계됐다. 이를 통해 성능, 효율성, 충전 속도 등 모든 면에서 균형 잡힌 성능을 제공한다.

Q6 스포트백 e-트론/출처-아우디

Q6 스포트백 e-트론은 기존 Q6 e-트론의 쿠페형 버전으로, 매끄러운 루프라인과 경사진 리어 윈도우를 통해 공기역학 성능을 극대화했다.


기본 모델은 83kWh 배터리와 292마력의 후륜 모터를 장착한다. 상위 모델은 100kWh 배터리와 326마력 모터를 탑재해 주행거리는 WLTP 기준 최대 656km에 이른다. 0-100km/h 가속은 5.9초 만에 완료한다.


SQ6 스포트백 e-트론은 더욱 스포티한 외관과 함께 강력한 퍼포먼스를 자랑한다. 517마력의 출력을 바탕으로 4.3초 만에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가속하며, 최고 속도는 230km/h에 달한다.


두 모델 모두 최대 270kW의 DC 급속 충전을 지원해 배터리 10%에서 80%까지 약 22분 만에 충전 가능하다.

Q6 스포트백 e-트론/출처-아우디

14.5인치 MMI 터치 디스플레이 제공

Q6 스포트백 e-트론은 2900mm의 긴 휠베이스 덕분에 넉넉한 실내 공간을 자랑하며 최대 1,995kg의 견인 능력을 갖춰 일상 활용성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는다.


새로운 프론트 액슬과 가변식 사륜구동 토크 분배 시스템은 후륜 편향 튜닝을 통해 주행 역동성이 더욱 향상됐다. 이러한 기술적 특징들은 Q6와 SQ6 스포트백 e-트론 모두에서 스포티한 주행 경험을 제공한다.

Q6 스포트백 e-트론/출처-아우디

내부에는 11.9인치 디지털 계기판과 14.5인치 MMI 터치 디스플레이가 기본 제공된다. 10.9인치 MMI 승객 디스플레이와 증강현실 헤드업 디스플레이(AR HUD)는 선택 사양이다.


또한 매트릭스 LED 헤드램프와 디지털 OLED 후미등을 통해 최대 8가지 맞춤형 조명 시그니처를 선택할 수 있어 개성 있는 차량 외관 연출이 가능하다.


실내 마감재에는 재활용 소재가 사용됐다. 뱅앤올룹슨 오디오 시스템은 20개의 스피커를 통해 풍부한 음향을 제공한다.


글로벌 출시와 가격

아우디는 이번 신차를 2025년 봄부터 미국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에 순차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독일 가격은 Q6 스포트백 e-트론이 모델에 따라 6만 5900~7만 7100유로(한화 약 9760만~1억 1420만 원)로 판매된다.


SQ6 스포트백 e-트론은 9만 6200유로(약 1억 4260만 원)에서 시작된다. 국내 출시는 2025년 상반기로 예상되며 프리미엄 전기 SUV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출 것으로 기대된다.

SQ6 스포트백 e-트론/출처-아우디

이번 Q6와 SQ6 스포트백 e-트론은 아우디의 전동화 전략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SUV와 쿠페형 전기차의 매력을 결합한 이 두 모델은 향상된 성능과 고급스러운 디자인을 통해 프리미엄 전기차 시장에서 주목받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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