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닛산 리프 스파이샷/출처-Response
닛산의 베스트셀러 전기차 리프(Leaf)가 크로스오버 쿠페형 SUV로 새롭게 탄생할 예정이다.
최근 유럽에서 위장막을 두른 차세대 리프의 프로토타입이 포착됐으며, 이번 변신은 기존 해치백 스타일에서 완전히 벗어나 더욱 역동적인 디자인과 향상된 성능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신형 리프는 닛산의 2021년 ‘칠아웃(Chill-Out)’ 콘셉트에서 영감을 받은 쿠페형 루프라인과 높은 차체를 도입했다.
차세대 닛산 리프 스파이샷/출처-Response
위장막 속에서도 눈에 띄는 각진 리어 엔드와 높은 차고, 부메랑 모양의 라이트 및 블랙 V모션 그릴 등은 스포티하고 미래적인 분위기를 완성한다.
닛산의 유럽 디자인 부문 매튜 위버 부사장은 “차세대 리프는 칠아웃 콘셉트의 세련된 디자인 요소를 반영해 더욱 효율적이면서도 미적인 차량으로 설계됐다”고 전했다.
차세대 닛산 리프 스파이샷/출처-Response
신형 리프는 르노-닛산의 AmpR Medium 플랫폼을 기반으로 제작된다.
여기에 217마력의 전기 모터와 60kWh 배터리를 탑재함으로써 400km 이상의 주행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는 기존 리프 모델보다 약 25% 증가한 수치다.
또한 싱글 및 듀얼 전동 모터 옵션을 제공해 다양한 주행 성능을 선보일 전망이다.
현행 리프/출처-닛산
실내에는 구글 안드로이드 오토모티브 기반의 닛산 최신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탑재된다.
이 시스템은 신형 캐시카이 등 브랜드 최신 모델에서도 볼 수 있는 사양으로, 사용자 편의성을 크게 높일 예정이다.
현행 리프/출처-닛산
차세대 리프의 생산은 2025년 상반기 영국 선덜랜드 공장에서 시작된다.
닛산은 2026년까지 유럽에서 신형 전기차 3종을 출시할 계획이며, 리프는 그 중 중요한 모델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