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오자마자 ‘돌풍’ 일으켰던 SUV, 고성능 모델 포착
기아 EV3 GT, 고성능 전기 SUV로 새롭게 등장
스파이샷 공개로 기대감 상승
기아 EV3 GT 스파이샷/출처-힐러TV
EV3는 국내 전기차 시장 성장세가 주춤한 상황 속에서도 지난 7월부터 10월까지 4개월 동안 1만 대 이상 판매되며 월 평균 2,500대 이상의 꾸준한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고성능 버전인 EV3 GT의 위장막 스파이샷이 공개되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EV3 GT, 차별화된 디자인과 기술적 발전 기대
최근 신차 스파이샷 전문 유튜버 ‘힐러 Healer TV’가 공개한 영상에서 EV3 GT의 테스트카가 포착됐으며, 기존 모델과 차별화된 디자인과 성능 향상 요소들이 확인됐다.
기아 EV3 GT 스파이샷/출처-힐러TV
EV3 GT는 204마력 전기모터를 장착한 기본 모델의 성능을 한층 끌어올린 고성능 버전이다.
스파이샷에 등장한 차량은 기존 17·19인치 휠을 대신해 20인치 휠과 245mm 광폭 타이어를 장착하고 있으며 피렐리 P 제로 타이어를 채택했다.
특히 눈길을 끄는 형광색 브레이크 캘리퍼는 GT만의 특별한 디테일로, 강렬한 시각적 포인트를 제공해 고성능 차량의 이미지를 부각시킨다.
기아 EV3 GT 스파이샷/출처-힐러TV
EV3 GT는 외관에서도 고성능 SUV다운 강렬한 이미지를 풍긴다. 전∙후면 범퍼 디자인이 바뀌었으며 전면부에는 무광 마감의 가니시와 세로형 핀 구조의 공기 흡입구가 새롭게 적용된다.
후면 범퍼 역시 세로줄 포인트를 활용해 기존 모델과 차별화했다. 이러한 변화는 공기 저항을 줄이고 주행 성능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EV3 GT는 현대차그룹 최초 전륜 기반 E-GMP 플랫폼에서 제작된 고성능 전기차라는 점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성능과 관련된 구체적인 정보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으나 기존 EV6 GT와 유사한 기술적 접근이 기대된다. EV3 GT의 출시 시점과 제원은 정식 공개를 통해 밝혀질 예정이다.
EV3 기본 모델, 전기차 시장에서 흥행 성공
EV3는 기본 모델만으로도 이미 높은 판매 성과를 보이며 인기를 끌고 있다.
EV3/출처-기아
올해 9월과 10월 모두 월간 판매량 2000대를 넘었으며 출시 4개월 만에 누적 판매량 1만 대를 돌파했다. 이는 상위 모델인 EV6가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기록한 8129대를 뛰어넘는 성적으로, EV3의 흥행을 잘 보여준다.
기아의 전기차 시장 내 경쟁력을 입증하는 EV3의 판매 호조는 향후 라인업 확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기아는 EV3 GT와 같은 고성능 모델을 통해 소비자들의 다양한 요구를 만족시키고 전기차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기아 EV3 GT 스파이샷/출처-힐러TV
기아 관계자는 “EV3 GT는 고객들의 기대를 충족시킬 만한 성능과 디자인을 갖춘 모델”이라며 “EV3 기본 모델의 성공에 이어, EV3 GT는 전기차 시장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EV3 GT의 정식 출시와 성능 공개는 전기차 애호가들에게 큰 화제가 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