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이콘밍글 Jan 03. 2024

“사고 싶으면 1년 기다리세요” 요즘 없어서 못파는 차

하이브리드 출고 대기만 1년

출처 – 현대차

신형 모델 출시에도 불구하고 전기차의 판매가 하락세를 보이는 가운데, 하이브리드 차량에 대한 수요는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다.


전기차와 가솔린·디젤 차량의 출고대기는 줄어드는 반면, 하이브리드 차량은 출고까지 약 1년 가까이 기다려야 하는 상황이 계속되고 있다.

토요타 프리우스 / 출처 – 토요타

하이브리드 차량은 내연기관 자동차의 사용 편의성과 전기자동차의 우수한 연료 효율과 정숙성 등의 장점을 동시에 갖추고 있다. 특히 전기차와 다르게 충전 인프라의 영향을 받지 않아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고 있다.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의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내수 시장에서 판매된 하이브리드차는 국산과 수입차를 합쳐 총 26만 1309대에 이른다. 이는 작년 같은 기간 대비 38% 증가한 수치다. 전체 신차 판매 중 하이브리드차의 비율은 약 20%에 달한다. 같은 기간 전기차의 판매량은 11만 5007대로, 작년보다 약 2% 감소했다.

출처 – 현대차


하이브리드 판매량 절반 넘어

현대자동차의 그랜저와 쏘렌토의 판매 실적을 살펴보면 하이브리드 차량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다는 점을 알 수 있다.


현대자동차의 그랜저는 2021년 11월까지 총 10만 4,652대가 팔렸다. 그 중 5만 7,105대가 하이브리드 차량으로 전체 판매의 절반이 넘는 비중을 차지한다.

출처 – 현대차

중형 SUV 시장에선 쏘렌토 하이브리드의 인기가 날로 상승하고 있다. 2021년 11월 기준으로 쏘렌토의 누적 판매 대수인 7만 7,432대 가운데 하이브리드 모델이 66%인 5만 1,818대를 차지했다.


쏘렌토 하이브리드 모델의 높은 인기를 증명하듯 계약 후 실제 차량을 인도받기까지 대략 1년이 걸리며, 또한 계약 체결 비율도 상당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출처 – 기아

현대자동차의 싼타페 하이브리드 차량도 가솔린 모델과 비교했을 때, 출고까지 약 10개월이 소요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최근 출시한 카니발 하이브리드는 카니발 전체 계약 건수의 90%가 넘는 비율인 것으로 파악됐다.



작가의 이전글 "혹시 내 차도?" 주행 중 정지 위험 발견된 차종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