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지 않은 미래는 너에게 맡길게.

by 윤슬하

불확실한 미래는
늘 두렵고—

그래서
희망이 차오르고,
꿈꾸고,
좌절하고,
또 일어나고.

그러다 문득
조금은 알게 된다.

그저
내가 할 수 있는 건,

지금을 살고,
살아내고,
진심을 쓰고—

그렇게
흐름을 만드는 것뿐이라는 걸.

그러니 이제는
미래를 말하지 않을게.

그 대신,
오지 않은 미래는
미래의 너에게 맡길게.

나는 오늘을,
지금 이 순간을
진심을 다해 살아갈게.

행복도,
슬픔도,
사랑도—

나의 모든 삶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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