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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산내 May 16. 2024

공유와 추천이 잘되는  콘텐츠 알고리즘의 비결

소셜미디어에서 자신의 콘텐츠를 널리 노출하려면 전략이 필요하다.
노출과 공유가 잘되는 콘텐츠를 만들기 위해서는 소셜미디어가 설계한 알고리즘의 실체를 알 필요가 있다.  

틱톡, 인스타그램, 유튜브, 페이스북 등의 피드와 추천 알고리즘, 네이버 뉴스 알고리즘은 각각 어떤 특성이 있을까?
 
우선 피드 구성의 알고리즘을 이해해야 한다.

피드 구성은 콘텐츠가 나열되는 순서를 의미한다.  

이 피드 알고리즘은 소셜미디어에서 설계한 것으로, 이용자 개인의 만족도를 최대한 끌어올리는 데 목적을 두고 콘텐츠의 배치와 순서를 결정한다.
 
핵심은 개별 콘텐츠에 어떤 가중치를 부여하고 있는가다.
또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의 이윤을 극대화하도록 피드 알고리즘이 설계되어 있다는 점,

광고의 효율성이 최적화될 수 있도록 구성된다는 점도 중요한 포인트다.
대다수 소셜미디어는 광고가 핵심 수입원이기 때문이다.
 
이용자 수가 적을 경우 일반적으로 피드는 시간 순으로 구성된다.

텍스트, 이미지, 영상 등으로 구성이 복잡한 경우에는 알고리즘이 추천하는 방식으로 달라진다.  

이 같은 다양한 요인을 고려해 개별 콘텐츠가 노출되는 함수 공식이 결정된다.

결과적으로 콘텐츠 소비자의 선호도와 주요 검색 키워드 등에 따라 개별 콘텐츠가 특정 이용자에게 보여지는 순서가 정해지고, 이에 따라 콘텐츠가 노출된다.
 
 


인스타그램 피드와 스토리는 지인들의 콘텐츠를 볼 수 있는 곳이다.
여기서는 시그널스 알고리즘에 따라 콘텐츠 등장 순서가 정해진다.  

콘텐츠가 게시된 시기, 동영상의 길이와 위치, 이용자의 클릭 수, '좋아요' 개수, 댓글 개수 등이 시그널스에 해당한다.
게시물을 몇 초 동안 보면서 댓글을 달고 '좋아요'를 누르는지, 또는 게시물을 저장하고 프로필을 클릭하는지 등 콘텐츠에 대한 이용자의 상호 작용이 많을수록 인스타그램 피드 상위에 노출된다.
 
틱톡의 추천 알고리즘에는 가장 진화한 피드 구성 알고리즘이 적용된다.
틱토커는 틱톡의 추천, 일명 FYP(For Your Page)의 기능을 활용하면 좋다.  

FYP는 '나의 틱톡 영상이 당신의 페이지에 보여졌으면 좋겠다'는 뜻으로, 해시태그(#FYP #fyp #ForYou #ForYourPage)를 달면 된다.  

콘텐츠 노출은 좋아요. 댓글• 반복 재생 수와 재생 시간 등이 추천 알고리즘에 반영되어 결정된다.  

더 중요한 사실은 이용자가 다른 사람이 올린 영상에 '좋아요'를 표시하지 않을 경우 자신의 영상에 '좋아요'가 10만 개가 달려도 추천값은 '0'이 된다는 점이다.
이것이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유튜브와 가장 큰 차이점이다.
 
유튜브는 3가지 영상 추천 알고리즘을 갖고 있다.

이용자의 시청 이력(검색해서 시청한 기록), 동영상 실적(높은 조화율, 만족도), 외부 요인(주제에 대한 관심도, 계절) 등이다.  

따라서 추천율을 높이기 위해 크리에이터가 할 수 있는 일은 좋은 콘텐츠를 만드는 것이다.
영상 클릭률이 높교, 평균 시청 조회율이 높고, '좋아요'가 많을수록 더 많은 이용자에게 영상이 추천된다.
 
뉴스 피드는 페이스북의 핵심 서비스로 가족과 지인뿐 아니라 사용자가 관심을 가지고 있는 사람, 장소 및 기타 항목에 대한 콘텐츠를 보여 준다.  

페이스북은 사용자가 올리거나 팔로우하는 콘텐츠에 대한 머신 러닝을 통해 관심사와 유관한 후보 콘텐츠를 추출해 낸다.
이어 뉴스 피드에 띄울 순서를 결정하기 위해 각 게시물에 점수를 부여하고 콘텐츠를 공유한 사람과 사용자 간의 친밀도, 사용자가 자주 보는 콘텐츠와의 연관성을 고려해서 사용자 화면에 띄울 최종 콘텐츠를 결정한다.  

단조롭게 사진 한 장을 올리는 것보다 비디오, 스토리, 릴스, 라이브 비디오 등 다양한 콘텐츠를 올리면 더 효과적이다.  

페이스북은 상호 관계가 목적이기 때문에 일대일관계를 구축하고 댓글, 태그, 메시지, '답방'을 할수록 좋다.
 
 
 


이제 우리 삶은 소셜미디어라는 공간을 떠나서는 성립하지 않는다.
누구에게나 공평하게 열린 이 거대한 기회를 활용해 SNS 크리에이터로 살기 위해서는 가장 먼저 무엇을 고민해야 할까?  

우선 '나만의 콘텐츠'가 무엇인지 생각해 보아야 한다.
그리고 그 콘텐츠가 어떤 플랫폼과 가장 잘 맞는지, 플랫폼이 제공하는 알고리즘은 무엇인지, 1천 명의 찐 팬을 확보하려면 어떤 콘텐츠로 승부해야 하는지 차근차근 공부해야 한다.


출처: <콘텐츠의 지배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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